漢代의 유교건축물에 대한 리포트

소개글

漢代의 유교건축물에 대한 리포트 입니다.

목차

1. 종묘
2. 명당

본문내용

종묘
한(漢) 이전 시대의 종묘는 혼이 찾아가는 장소라는 옛 관념에서 출발하여, 시간이 지나 혼이 실제로 사당에 머무른다고 믿었다. 종묘에 제기와 희생물을 늘어놓아야 조상들의 혼령을 불러낼 수 있다는 옛 생각은 더 이상 중요하지 않게 되었고, 그 대신 무덤에 혼이 묵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한의 기본적인 제례 의식이 되었다.
더구나 한 왕조가 선 뒤 무덤 건축은 더욱 정치적, 제례적인 의미가 강조되었다. 한고조와 그의 장수들은 종묘제사의 특권을 갖지 못했던 평민출신이었다. 전한의 황제들이 능묘를 짓기 시작했을 때 그들은 옛 제례규범에서 벗어난다는 사실에 거의 주저하지 않았다. 전당, 군주의 침전, 부인들의 방, 관청, 그리고 거대한 궐문 등 다양한 궁전의 부속요소들이 그대로 능원에 옮겨졌다. 아직도 여산릉 지하에 묻혀 있는 입체적 형상들이 지상의 신도 옆에 세워졌다. 마치 죽어서도 관리와 장수들이 군주에 충선을 바치는 것처럼, 황실과 관리들의 배총이 황제의 무덤 주위를 둘러싸고 있었다.

<중 략>

명당을 성공적으로 다시 지을 수 있다는 것이 곧 하늘이 자신의 통치를 인정한다는 명확한 표지가 되는 것이었다. 이 <복원>작업은 동주시대에 시작되었고, 마침내 왕망의 명당으로 실현되었다. 2세기여 동안에 걸친 이 건물의 추구는 강한 <현학적> 혹은 <고전주의적>경향이 있는 심오한 정치적, 사상적 움직임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이었다. 중국사의 다른 이전 기념비들과는 달리, 왕망의 명당은 고문헌을 종합하고 재해석한 것이었다. 이것이 갖는 다중적 상징성은 규모, 방향, 기하학적 형태와 같은 매우 이론적인 요소들에 의해 결정되었다. 즉 명당을 짓는 데 우주론, 천문학, 수학, 지리학, 음악이론과 같은 연구가 참조되었던 것이다. 명당은 유교가 한대 정치를 지배하고 있다는 점을 명확히 보여주는 증거이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초기 중국의 인문, 자연 지식의 모든 분야를 정치적으로 통합하고 해석한 것이라고도 할 수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