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그러진 근대에 대해서...
- 최초 등록일
- 2013.12.14
- 최종 저작일
- 20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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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과 일본의 근대화 과정을 영국의 두 탐험가가 바라본 시각을 담은 책입니다.
교양과목의 레포트로 낸 독후감이었는데 레포트 맨 마지막장에 교수님께서 Excellent 라며 칭잔의 말씀을 직접 써 주셨고, 만점을 받았습니다. 물론 과목 점수는 A+받았습니다.
목차
[1]서 론
(1) 책을 읽게 된 동기 및 근대성의 정의, 서양의 이분법적인 구도 속에서의 동양의 모습에의 관심
[2]본 론
(1) 문명과 야만의 담론
(2) ‘고요한 아침의 나라’ 와 ‘떠오르는 태양의 나라’
(3) 오만과 편견에 갇힌 인형의 집
(4) 영원히 클 수 없는 어린아이의 나라
(5) 흠모와 애증, 경탄할 만한 부의 제국
(6) 제국에 이르는 두 개의 길
[3]결 론
(1) 역사에 대한 새로운 관점 재인식의 요구와 각성
본문내용
100년 전 영국이 본 한국과 일본 그리고 동양 문명이란 어떤 이미지와 감정들을 만들어 냈을까? 과연 그들이 본 동양의 모습은 어떤 모습이며 그들이 내린 즉 서양을 대표해서 내린 그들의 동양에 대한 평가는 어떠했을까?
강의 시간에 소개된 대략적인 책의 내용은 충분히 내 흥미를 끌만 했다. 에필로그에는 『근대성은 보통 구체적으로 국민 국가 nation state 성립, 자본주의 발달과 산업화, 개인주의, 시민사회, 합리주의적 정신 및 과학기술의 발달, 그로부터 야기된 세속화, 도시화 등으로 구현된다고 정의된다』라는 글귀가 쓰여 있었는데, 이러한 명확한 정의 속에서 전개된 근대성에 대한 서양의 여러 부수적 정의들은 오랜 세월에 걸쳐 개인의 각성 하에 얻어진 산물들이었다. 그리고 이렇게 논의된 근대성은 순전히 서양의 문명화를 지칭하게 되었고 결국 이분법적인 구도를 굳건하게 굳히는 결과가 되었다.
이들의 이분법적인 근대적 서양과 전근대적 비非서양 속에서 과연 동양은 어떠한 모습으로 서양의 문명화를 바라보았는지 알 수 없었지만, 영국의 두 탐험가를 통해 서양이 바라본 동양은 알 수 있었다. 이렇듯 에필로그를 지나 본문의 제1장부터 6장까지 거치는 동안에 우리 조선의 모습을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보기가 시작되었다.
『유럽인들 역시 ‘근대적 유럽’이라는 정체성을 형성하는 과정에서 타자를 필요로 했고, 비非유럽 세계가 손쉽게 타자로 상정되었다』 이들 서양은 자신들의 우수성과 우월함을 증명하기 위한 도구로 타자 만들기를 진행해 나갔고, 더 나아가 이분법적인 구도에서 모든 세계를 바라보게 되었으며, 결국 계몽주의라는 명명아래 자신들이 가진 이성과 문명으로 정체된 야만의 동양을 문명화해야 된다는 역사적 사명감을 소유하게 되었다. 타자 만들기는 우리 속에서도 볼 수 있는 이분법적인 시각인데, 가장 단순하게는 나와 내 형제를 비교하면서 형제의 잘못을 고쳐보고자 마음먹는 형태와 같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