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아리스토텔레스의 모든것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예비적 고찰
2. 존재자와 범주
3. 실체
4. 개별자
Ⅲ.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서 론
우리에게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나거나 혹은 존재하는 것으로 생각되는 것들이 도대체 무엇인가에 관한 물음은 희랍 철학의 가장 근본적인 물음들 중의 하나이다. 사실 어떠한 관점에서는 자연 철학자들을 비롯하여 플라톤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철학자들의 사상은 이 세계를 구성하고 있는 존재자들의 본성과 관계에 대한 이해로 특징 지워질 수 있다. 존재자들을 이해하는데 있어, 어떤 이들에게는 구체적으로 감각되는 사물들이 그 핵심적 위치를 차지하기도 했으며, 또 다른 이들에게는 보이지 않는 사유의 궁극적 대상들이 그들의 이론을 전개해나가는 필수적 요소가 되기도 하였다.
대상으로서의 존재자를 인간의 이해 안으로 끌어들이려는 이러한 사유의 전통은 아리스토텔레스에게까지 이어져 내려왔다. 아리스토텔레스에게 있어서 학문이란 바로 '존재로서의 존재를 탐구하는 것'이며,1) 바로 이러한 탐구는 그의 철학적 작업의 가장 주된 테마였다. 그는 선대 철학자들의 이론을 종합적으로 비판하고 새로운 설명을 시도함으로써 자신만의 독자적인 논의를 전개해나갔다. 특히 그의 독창성이 가장 잘 드러난 작품은 바로 초기 저작인 『범주론』이다.2) 즉 『범주론』은 아리스토텔레스가 존재자들에 관한 문제들을 해결하고자 하는 시도가 분명하게 전개된 작품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범주론』에서 존재하는 것들(τ? ?ντα)을 네 부류로 나누면서, 그 중에서도 가장 일차적인 것들을 실체(ο?σ?α)라고 부른다.3) 그리고 실체는 구체적인 '이 사람'이나 '이 말'과 같은 제 1실체와 제 1실체의 류와 종인 제 2실체로 나누어지는데(2a13-18), 이러한 구분은 개별자와 보편자의 구별과 연관되어 있다. 그리고 실체가 아닌 것들은 실체 안에 있는 것들로, 이것들은 현대식 용어로 표현하자면 속성들을 가리킨다. 아리스토텔레스가 실체, 특히 제 1실체를 다른 것들보다도 더 중요하게 생각한 이유는, 다른 모든 것들은 제 1실체를 서술하거나 그 안에 내재해 있기 때문에, 제 1실체가 존재하지 않으면 다른 모든 것들도 존재할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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