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화엄경 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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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 씨가 쓴 소설 화엄경은 주인공 선재의 구도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여기서 화엄은 갖가지 색깔의 꽃으로 장식된 부처님의 세계를 뜻합니다. 작가 고은 씨는 소설을 통해 책에 자주 언급되는 아뇩다라삼막삼보리 라는 산스크리트어 즉 깨달으신 부처님의 가르침을 다루고 있습니다.
소설의 시작은 선재와 문수보살의 만남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문수 보살은 선재를 소나강에서 건져 목숨을 구해냅니다. 선재의 가족은 아리안 인종으로 인도 힌두의 카스트제도 지배계층이였으나 나라간의 전쟁에 희생되고 오로지 선재만이 유모의 손에 구해져 강가에 떠내려 온 것입니다. 문수보살은 선재의 목숨을 구해주고선 선재가 지혜의 길을 가게 인도하고 떠나버립니다. 이때부터 선재는 혼자서 남쪽으로 향하는 구도의 길을 떠나게 됩니다. 구도의 길에서 선재는 대부분 어린아이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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