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 죽음의 수용소에서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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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의미는 사람에 따라 다르고, 그날 그날에 따라 그리고 수시로 달라진다. 문제는 일반적인 삶의 의미가 아니라, 주어진 순간에 그 사람의 삶에 있어서의 특별한 의미가 무엇인가 하는 것이다. 살아가면서 마주치는 모든 상황마다 인간에게 도전을 나타내고 그에게 풀어야 할 문제를 선사하기 때문에, 삶의 의미에 대한 질문은 실제로 예정된 것인지도 모른다. 궁극적으로 자기 삶의 의미가 무엇인지 물어서는 안되며, 질문을 받을 사람은 바로 자기 자신이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인간의 삶은 가치지향적일 수밖에 없다. 뚜렷한 삶의 목표가 없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그것은 본인의 가치에 의해서 그렇게 살아가게 되는 것이다. 사람들은 누구나 특정한 시기에 삶에 대한 가치, 일에 대한 가치, 학문에 대한 가치, 물질적인 것에 대한 가치를 세운다. 자신의 일관적으로 추구해오던 가치가 어느 날 삶에서 나타나는 모습과 달랐다면, 삶이 잘못되었다기보다는 가치를 새로운 방향에서 찾아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순간순간이 달라지는 삶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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