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동의 작품세계에 관한 고찰 리포트
- 최초 등록일
- 2013.12.25
- 최종 저작일
- 20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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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창동의 작품세계에 관한 고찰 리포트 입니다.
목차
1. 머리말
2.「박하사탕」분석
3. 소설, 영화를 통해 바라본 이창동론
4. 맺음말
*참고 문헌
본문내용
1. 머리말
이창동은 1983년 중편 「전리」가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면서 등단했다. 이후 그는 그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소설에서 영화라는 매체로 바꾸어 전달했다. 소설 작품 수로도 그리 많다고 할 수 없지만 영화 작품도 「초록물고기」, 「박하사탕」, 「오아시스」의 세 작품 뿐이어서 발표조는 세 작품을 전부 보고 그의 소설 작품의 경향과 함께 이창동이라는 작가, 감독을 알아보려고 노력했다. 「박하사탕」을 텍스트 분석으로 놓은 것은 「초록물고기」와 「오아시스」작품 모두에 전체적으로 통하고 있는 그의 의식이 역순으로 이야기를 전개하는 영화의 구성방식이라든가 작품 속에 나타난 그가 나타내고자 했던 이미지들이 가장 극명하게 표현되었고 발표조 생각에 「초록물고기」보다는 화면 구성이 좀 더 세련되고 「오아시스」의 주인공에 비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일반적인 사람을 주인공으로 설정하고 있음으로서 그의 의식을 조금이나마 좀더 쉽게 논리적으로 풀어 낼 수 있을 것 같아 선정하게 되었다.
<중 략>
경찰서 유치장에 갇혀있던 종두는 경찰서에서 탈출해서 공주네 아파트 앞에 있던 나무의 가지를 다 잘라버린다. 그들의 사랑이 이루어지는 오아시스 위에 드리워진 세상의 장애물을 잘라버리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세상의 현실이 행하는 방해를 극복하려는 의지인 것이다. 이러한 의지는 사랑에 대한 희망으로 이어진다. 종두가 끝내 강간혐의로 교도소에 수감되어 버리지만, 그는 공주에게 사랑의 편지를 보낸다. 그가 보내는 편지는 우리에게 사랑에 대한 희망을 던진다. 편지의 내용이 읽힐 때, 공주는 자신의 집에서 마루를 쓸며 청소를 하고 있다. 항상 방안에서 라디오만 듣고 있던 공주는 처음으로 자신의 방밖에서 희망을 쓸어 담고 있는 것이다. 항상 방해를 받는 이들의 아름다운 사랑은 현실의 편견과 비정함을 역으로 잘 드러내고 있다. 하지만 이들이 영화 끝까지 버리지 않는 극복의지는 우리에게 아직은 희망이 있다고 가르쳐 준다.
참고 자료
송기한, 「산업화된 분단사회에 있어서의 새로운 가능성」
오생근, 「이창동의 총체적 시각과 삶의 진실」, 『문학과 사회』1993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