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 기사

소개글

중세의 한 계급인 기사에 대한 발표문으로 기사의 등장부터 신분계급으로의 정착, 그들의 역할과 생활, 기사도 등 비교적 상세하게 서술된 리포트입니다.

목차

1. 기사의 등장과 신분계급으로의 정착
2. 기사들의 역할과 미덕
3. 기사가 되는 과정과 생활
4. 기사도
5. 마상시합(tournament)
6. 성전기사단

본문내용

1. 기사의 등장과 신분계급으로의 정착
기사는 중세의 의미로 ‘말을 타고 전투를 하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이런 기사는 8세기 초 피레네 산맥을 넘어 쳐들어오는 아랍의 기마부대를 방어하기 위한 필요에서 만들어졌다. 중세의 기사는 그 한 명이 ‘보병 1000명과 같다’는 말로 그 가치를 짐작할 수 있는데 전투에서도 그러했지만 이들이 갖춰야 하는 장비의 값이 만만치 않게 비쌌기 때문이기도 했다. 그래서 점차적으로 어느 정도의 재산을 소유한 사람만이 기사가 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초기 기사는 사회적 ․ 법적 신분으로 보면 아주 차이가 나는 여러 그룹을 포괄하는 총괄개념이었다. 처음에는 농노도 기사로 썼기 때문에 이들은 자유귀족과 같이 통칭 기사로 불렸다. 하지만 여기에 변화가 오기 시작하는 데 바르바로사 황제는 1180년 경 사제 ․ 농부의 아들이 기사가 되는 것을 금지하였고 몇 십 년 뒤에는 기사신분인 부모에게서 태어난 사람만이 기사가 될 수 있도록 정해졌다. 또한 11세기 말 내전이 발생하면서 기사의 존재가 더욱 중요해졌는데 이로 인해 그 전까지 군주의 명에 의해 일정 이상의 토지를 소유한 농민들이 기사로 소집되었던 민병 대신 직업 군인이 탄생하게 되었다. 이렇게 해서 평상시에는 농사를 짓다가 전투가 벌어지면 칼을 들고 나가는 식이 아니라 항상 전투를 대비하고 전투에 나가는 것을 업으로 삼는 집단이 등장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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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브라이언 타이어니&시드니 페인터 공저, 이연규 역, 『서양 중세사』, 집문당, 2000.
호스트 푸어만 저, 안인희 역, 『중세로의 초대』, 이마고, 2003.
자크 르 고프 외, 최애리 역, 『중세에 살기』, 동문선, 1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