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당오대사연의 第十八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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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당오대사연의 第十八回 한문 및 한글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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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는 장안길로 나와 갑자기 한 도인을 보고 몸에 황색 옷을 입고 손에 구부러진 봉을 잡고 길에 서서 어가 군졸과 장교들이 쫒아내며 일갈해도 물러나지 않았다.
待巢駕至近前曰：“黃巢！爾用吾寶劍多年, 今日可還吾去。”
대소가지근전왈 황소 이용오보검다년 금일가환오거
황소어가가 앞에 접근하길 기다려 말했다. “황소! 너는 내 보검을 다년간 썼으니 오늘 나에게 돌려주어라.”
巢怒, 喝令：“軍校捉下！”
소노 갈령 군교착하
황소가 분노하여 일갈했다. “군교들은 잡아라!”
道人擧起拐棒, 望巢一打, 巢卽仆地, 道人化陣清風而去。
도인거기철봉 망소일타 소즉부지 도인화진청풍이거
도인이 구부러진 지팡이를 들어 황소를 보고 한번 치니 황소가 땅에 넘어지니 도인은 맑은 바람으로 변화하여 갔다.　　
左右扶起黃巢, 半晌方醒, 腰間不見混唐寶劍。
좌우부기황소 반향방성 요간불견혼당보검
좌우에서 황소를 부축해 일으켜 한참만에 깨어나니 허리사이에 당나라를 혼동시킬 보검이 보이지 않았다.
巢怒, 擊殺左右數人。
소노 격살좌우수인
황소가 분노하여 좌우 몇 사람을 때려 죽였다.
離了長安, 軍馬日行三十里歇息, 與衆文武曰：“朕軍緩行, 早歇者欲養力, 臨陣不致疲倦耳！”
리료장안 군마일행삼십리헐식 여중문무왈 짐군완행 조헐자욕양력 임진불치피권이
장안을 떠나 군인과 말이 하루에 30리를 가서 쉬며 여러 문무신하에게 말했다. “짐의 군사가 천천히 가니 일찍 쉼은 힘을 기르려고 함이니 적진에 임해서는 피곤해서는 안될뿐이다!”
文武曰：“我主所見極是, 但劫營須要迅速, 又宜出其不意。”
문무왈 아주소견극시 단겁영수요신속 우의출기불의
문무대신이 말했다. “주상의 소견이 지극히 옳으니 단지 영채를 습격함은 신속해야만 하고 또 뜻하지 않음에 나가야 합니다.”
巢曰：“然！”
소왈 연
황소가 말했다. “맞다!”
遂令軍馬趨行, 趕到霸陵川。
수령군마추행 간도패릉천
趨(달릴 추; ⾛-총17획; qū)行:빠른 걸음으로 달려감
곧 군사와 말을 가게 하며 패릉천에 이르렀다.
未知如何？且聽下回分解。
미지여하 차청하회분해
아직 어떨지 모르겠다.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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