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 독후감

소개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분쟁을 다룬 책 2권을 읽고 쓴 레포트 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나는 이런 가치관을 갖고 있다. ‘모든 일은 양쪽의 말을 다 들어봐야 안다.’ 책을 읽기 전까지 나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입장차이도 당연히 이스라엘의 입장에서는 이스라엘이 이해가 되고, 팔레스타인 입장에서는 팔레스타인이 이해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나의 이러한 가치관이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스라엘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사악한 국가였다. 이스라엘 국민들은 물론 나의 생각과 다르겠지만 말이다. 최대한 공평하게 두 나라를 이해하려고 했던 나의 다짐은 이제는 더 이상 없다. 이스라엘이라는 나라의 배후와 사악한 사례들을 읽으면서 완전히 사라지게 됐음은 물론, 이제는 팔레스타인을 응원하는 마음이 내 마음 한구석에서 일고 있다.

<중 략>

자신의 집에서 발 뻗고 편히 자는 게 아닐까 싶다.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인 식욕과 수면욕 등의 생리적 욕구가 채워지지 않는다면 그 사람이 살아감에 있어서 어떤 희망을 가지고 어떤 생활을 하며 살겠는가?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국민을 넘어서서 팔레스타인의 희망을 무참히 짓밟고 있는 것이다.
또 하나의 아이러니함은 표적사살이다. 사실 이제 아이러니 하다고 말하기도 민망하다. 여기에서 정상적인 이스라엘의 행동은 없기 때문이다.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표적사살 하는 걸로도 모자라서 이스라엘은 이스라엘 국민들에게 무장을 허용했다. 폭력을 쓰라고 허락해 준 것이다. 총을 메고 다닐 수 있는 것. 김재명, 『눈물의 땅, 팔레스타인』, 프로네시스, 2009, pp.98-99
무차별 폭력이라고 생각한다. 도대체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에게 무엇을 허락해주는지 궁금해졌다. 책이 편파적인 걸까? 그건 절대 아닐 것이다. 그렇다면, 책에 나온 내용들이 모두 사실이라면, 이스라엘은 어디까지 팔레스타인을 이토록 못살게 굴 것일까? 내가 쓸데없는 동정심이 많은 것일까? 나는 그래도 사람이면 어느 정도의 자비는 갖고 있을 거라고 예상하면서 살아가는데 이스라엘을 볼 때마다 다들 냉혈한인가 싶다. 옛 말에 꼬리는 꼬리를 물듯 비극은 비극을 낳는다고 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