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품복원 감상문

목차

없음

본문내용

‘미술품 복원’ 수업 시간에 박물관을 다녀온 뒤 감상문을 쓰는 과제를 받았다.
이 과제를 하기 위하여 2012년 3월31일 날씨가 따뜻한 날에 경주 국립 박물관에 가게 되었다. 경주 국립 박물관은 내가 대학교 1학년 때인 2009년 5월에 간 뒤로 오랜만에 가보는 곳이었다. 기차를 타고 동대구역을 거쳐 3시간 조금 넘는 시간이 걸려서 경주역에 도착하였다.
경주에 올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경주는 언제나 아늑하고 마음이 편해지는 곳인 것 같다.
경주의 경치를 만끽하기 위하여 경주역에서 경주 국립 박물관까지 걸어갔다. 마산보다 따뜻한 날씨에 기분이 좋아졌고, 박물관에 가까워질수록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었다.
경주 국립 박물관에 도착하여 첫 문을 통과하였을 때, 내 눈앞에 펼쳐진 크고 웅장한 광경에 심장이 두근거리기 시작했다. 2009년에 박물관에 방문하였을 때에는 고고관이 공사 중이었는데, 공사가 끝난 고고관의 외관은 너무나 멋있었다. 외부를 한 번 둘러보고 바로 미술관으로 들어갔다. 미술관에 들어서자마자 돌부처의 모습이 보였고, 내 전공이 조소여서 더욱 관심이 갔는지 모르겠지만 이 돌을 어떻게 깎았을까 하는 의문점이 가장 먼저 들었다.
돌부처는 여러 모습이 있었는데, 그 중 보수를 한 불상의 모습도 보였다.
왼쪽의 사진은 ‘약사불’로, 현재 양 손이 잘린 모습으로 전시되어 있었다. 양 손이 잘렸지만 약사불인 것을 알 수 있는 근거로는 일제 강점기 때 우리 문화제인 ‘조선고적도보’에 실린 사진을 보면 약단지를 들고 있는데, 옛 경주 사람들은 이 부처를 약사불로 여겼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한다.
왼쪽을 ‘약사불’을 보았을 때, 왜 손이 없을까? 라는 생각으로 가까이 다가가게 되었다. 하지만 가까이에서 본 약사불은 이 전에 내가 궁금해 했던 손이 없는 이유에 대한 궁금증을 계속 상기시키기 보다는 양 손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불상들의 무게감과 뭔가 모를 웅장감에 뒤처지지 않는다는 느낌을 먼저 받았다.

<이하생략>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