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과 유럽위기

목차

1. 『 독일은 ‘무티(Mutti)’를 원한다. 』
2. 독일의 암흑기와 메르켈리즘 시대의 출현
3. 메르켈의 엄마 리더십
4. 내가 바라본 메르켈의 엄마 리더십
5. 유럽의 재정위기와 그 특징
6. EU의 위기
7. EU의 위기와 독일의 영향력
8. EU내에서 독일의 리더십
9. 내가 바라본 앞으로 독일과 유럽이 나아갈 방향

본문내용

지난 2013년 9월 22일 치러진 독일 총선이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승리로 결과가 굳어진 직후 나온 독일 시사주간 ‘슈피겔’의 온라인 기사 제목이다. (무티는 독일어로 ‘엄마’라는 뜻으로 메르켈 총리의 별명이다.)
독일 총선에서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이끄는 집권 기독민주당(CDU)?기독사회당(CSU) 연합이 압승하며 메르켈 총리의 3선 연임을 확정했다. 2005년 동독출신의 독일 최초 여성총리이며 최연소로 총리직에 오른 그녀는 오는 2017년까지 12년간 재임할 것이다. 그렇다면 영국의 마거릿 대처를 넘어 유럽의 최장 수 여성 총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민당, 기사당 연합은 이번 총선에서 ‘메르켈’이란 인물을 강조하는 선거운동을 펼쳤으며, 선거 당일 발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메르켈의 지지도는 80%에 달했다.
그렇다면 독일인들이 ‘엄마 리더십’에 열광하며 메르켈을 지지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무엇이 메르켈 총리를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여성 지도자’로 만들었을까?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동독 물리학자 출신으로 2000년 독일 정치에 들어왔을 때 오래갈 것이라고 생각한 사람은 거의 없었다. 하지만 지금 3년 넘게 유럽대륙이 경기침체의 어둠에 있는 때 메르켈은 경제 정책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는 유일한 지도자가 되었다.
보수적인 독일인들은 사회안정을 위해서는 부성적 권위와 모성적 감싸기가 동시에 필요하다고 믿는데 메르켈이 `엄마`라고 불리고 있음은 그러한 독일인들의 욕구에 잘 부응하고 있다는 걸 말해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