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언파생접미사에 대한 해설

목차

1. 용언파생접미사의 정의
2. 형용사 형성 파생 접미사
3. 동사 파생 접미사

본문내용

1. 용언파생접미사의 정의

용언파생 접미사란 어근의 뒤에 붙어 용언을 파생하는 접사로 형용사파생 접미사와 동사파생 접미사가 있다. 또한 어근의 품사를 변화시키는 접사인 통사적 접미사와 어근의 품사를 그대로 유지한 채로 부차적인 의미를 덧붙이기만 하는 어휘적 접미사로 나눌 수 있다.

<중 략>

☞ (가)의 '-하-'는 명사, 일반 부사, 의성의태어 부사, 형용사 등과 결합하여 동사를 파생한다. 앞에 오는 어근이 동작성을 가지고 있으면 동사로 파생 된다. '-하-'의 어휘적인 의미는 뚜렷하지 않다.

☞ (나)의 '-되-'는 '-하-'와 함께 능동과 피동의 관계를 이루는 경우가 많다.(민지가 반장을 하다 민지가 반장이 되다) 또한 (가)의 '-하-'보다 생산성이 낮다.

☞ (다),(라)의 '-거리-'와 '-대-'는 주로 동작성을 가지는 의성의태어 부사의 일부분과 결합하여 동사를 파생한다. '-거리-'나 '-대-'를 썼을 때의 의미 차이는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거리-'와 '-대-'는 대부분 둘 다 같은 어근에 사용 가능하고 표준어 규정의 제 26항에서는 이 단어들을 복수표준어로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예외도 있다. 또한 '-거리-'와 '-대-'는 어근 분리 현상이 쉽게 가능하다는 특징을 갖는다. 이는 '-거리-'와 '-대-'가 파생접미사로 보기에는 다소 자립성이 강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참고 자료

이관규, 학교문법론 , 개정판, 월인, 2002
고영근·구본관, 우리말 문법론 ,집문당, 2008
임지룡 외 학교문법과 문법교육론 , 박이정, 2005
국립국어원 : http://www.korean.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