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속의 철학> 감상 및 서평문
- 최초 등록일
- 2013.12.31
- 최종 저작일
- 20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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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음악과 시간
2. 음악과 수
3. 음악과 모방
4. 음악과 감정
5. 음악과 언어
6. 음악과 천재
7. 음악과 현실
8. 음악과 진리
본문내용
0. Intro.
학기 초에 ‘음악 속의 철학’이라는 책 이름만 접하고도 약간 딱딱한 느낌이 들어, 학기 초에 샀는데도 불구하고 책을 열어보기란 쉽지 않았다. 하지만 학기의 수업이 진행되면서, 수업내용과 이 책이 연결된다는 것을 알고 읽기 시작했다. 음악교육전공생인데도 불구하고, 음악을 그저 하나의 학문, 또는 1학기에 배운 대로 우리 몸이 반응하는 과학적인 부분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더불어 ‘철학’ 이라는 영역 자체가 워낙 추상적이고 사상적인 학문이고, 고등학교 윤리시간에나 철학자들의 사상을 외우고 했던 나로서는, 철학은 그저 고답적이고 현학적인, 약간은, 우리가 사는 현실과 동떨어진 학문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고 나서는, ‘철학’이라는 학문이 어떤 학문보다도 근본적으로 나를 포함한 모든 인류의 존재의 바탕이 되는 학문으로, 가장 현실적인 학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의 저자 오희숙씨는 나와 같은 선입관을 가진 사람들을 위해 음악을 일상적 시각에서 출발해서 음악적 주제를 철학적인 시각으로 접근하기 때문에, 별 어려움 없이 음악철학을 받아들일 수 있었다. 이 전에 <철학 속의 음악>이라는 책을 펴낸 바 있는 작가는 이미 음악을 언급한 철학자들을 중점적으로 연구한바 있다. 작가는 이 책에서 헤겔이나 플라톤 같은 철학자들이 음악적인 부분에 대해 언급한 부분을 중심으로 음악과, 철학의 영역별로 단원을 풀어나간다. 1단원부터, 6단원까지 시간, 수학, 모방, 감정 및 심리, 언어, 재능, 현실, 진리의 영역을 차례대로 음악적으로 접근해, 음악 속에 숨어있는 철학적인 바와 철학자들이 언급한 내용들을 풀어나간다. 나는 이 책을 단원별로 읽고, 철학적 영역만을 나타내는 책의 주제 외에도 나만의 부제를 붙여 주제와 더불어 조금 더 구체적으로 접근해 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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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