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사의 이해 중간 레포트 종합

목차

1. 베르사유 체제가 불안정했던 이유는 무엇인가
2. 러시아 혁명으로 수립된 체제를 어떻게 볼 것인가
3. 파시즘은 나쁜 민족주의인가

본문내용

제 1차 세계대전(1914~1918) 은 세계 전쟁사의 한 획을 그은 역사적인 사건이었다. 기존 유럽 세계가 겪었던 어느 전쟁보다도 참혹했던 이 전쟁은 식민지 경쟁에 열을 올리던 전성기의 유럽 사회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그 변화들 가운데 하나가 바로 종전과 함께 들어선 베르사유 체제이다. 베르사유 체제는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에서 승전국들과 패전국 독일간에 맺어진 동명의 조약에 근거한 새로운 국제 질서 체제를 의미한다.

베르사유 체제의 핵심 내용은 동명의 조약에도 명시된 것처럼 제국의 몰락과 공화국의 탄생, 국제 연맹이라는 국제 정부 기구의 출범, 그리고 제국의 해체와 민족 자결주의에 따른 민족주의였다. 하지만 이러한 전후 질서로서의 베르사유 체제는 안정적으로 유럽 사회에 뿌리내리지 못하였다. 그 이유는 간단히 말해서 평화를 목적으로 구상되었어야 할 베르사유 체제가 전승국들의 이해 관계에만 입각하여 만들어지고 또 그에 따라 적용되었기 때문이다.

베르사유 체제 하의 패전국 독일은 막대한 배상금 등 제제안을 수용해야 했다. 이는 패전국에게 있어서 매우 가혹한 처사였으며 독일의 반발을 사기에 충분했다.

<중 략>

민족주의로서 파시즘이 갖는 정체성에 논한다면 민족주의와 파시즘의 개념에 대해 우선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통상 민족주의라고 하면 민족에 기초한 일련의 정치 및 사상을 의미한다. 이러한 민족주의는 경우에 따라서 통합의 이데올로기로 작용하거나 분리의 이데올로기로 작용하기도 했는데 이것이 근대 제국주의 시대에 와서는 열강에 의한 침략 이데올로기로서의 성격과 이에 대항하는 저항 이데올로기로서의 성격을 가지는 형태로까지 발전하게 되었다. 그런 의미에서 볼 때 민족주의는 그것의 적용에 있어서 상황에 따라 성격을 달리하게 되는, 선함과 악함의 양면성을 지닌 이데올로기라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파시즘은 민족주의의 이러한 양면 중 어디에 해당하는가. 이를 판단하기 위해 파시즘의 개념에 대해서도 알아볼 필요가 있다. 파시즘은 1919년 이탈리아에서 기원한 새로운 형태의 민족주의로, 대중적인 정치에 기반한 극단적 형태의 민족주의를 의미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