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정책의 현실과 개선방안에 대해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입양의 개념
2. 우리나라의 입양 역사
3. 입양서비스의 실태
4. 국내입양 정책의 방향과 서비스의 개선방안

Ⅲ. 결론

본문내용

매년 6월 인천국제공항에는 ‘한국말을 하지 못하는 한국인’들이 몰려온다. 갓 태어나, 또는 기억에 없는 어린 시절에 해외로 입양됐다가 친부모를 찾아보겠다며 고국으로 돌아오는 한인 입양아들이다. 여름방학을 맞아 다른 이들은 세계 곳곳으로 휴가를 떠나는 이 때, 많은 한인 입양아들은 고국 행을 결심한다. 성공한 미식축구 선수 하인즈 워드로 대표되는 이들은 비록 한국 문화와 언어에는 생소하지만 자신의 정체성과 뿌리를 찾기 위해 매년 5000명 가까이 고국을 찾고 있다.
어느 시대, 어느 사회에서나 친부모가 돌볼 수 없었던 아이들은 있어왔고, 또 그 아이들을 양육하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으로 사람들은 시설보호, 위탁보호, 입양제도 등을 고안하였는데 그 중 아동에게 가장 바람직한 선택은 입양제도라고 할 수 있다. 입양에 대한 기록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다른 나라들도 고대부터 일부 전해져 내려오고 있으나 우리나라에서 입양아에게 영구적인 가정을 제공해 주려는 근대적 의미의 입양이 시작된 시점은 한국전쟁이 끝난 이후부터이다.
50년대 초반에 국외입양이 시작되어 50여년이 지나는 동안 약 16만 명에 이르는 아이들이 해외로 나갔으나 국내입양 아동은 국외입양아의 44%밖에 안 되는 7만여 명에 불과한 실정이다. 1988년 서울올림픽대회 이후 정부와 민간단체를 중심으로 국내입양을 활성화시키려고 노력하였지만 아직까지도 국내입양의 현실은 크게 바뀌지 않아 1991년도 이후에도 매년 2,000명 내외의 아동들이 국외로 입양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며, 보건복지가족부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08년 한 해에만 1,250명의 한인 아동들이 해외로 입양됐다.
전통적으로 혈연 중심의 가족관계를 옹호하는 우리의 정서를 감안하면 다른 사람의 자식을 내 자식으로 키우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우리 아기는 우리 손으로” 라는 슬로건을 만들어 국내 입양을 적극 권장할 정도인 걸 보면 문제는 자못 심각하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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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가족부, http://www.mw.go.kr/front/main.j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