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밤으로의 긴 여로'를 보고
- 최초 등록일
- 2014.01.02
- 최종 저작일
- 20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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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비가 오던 주말 오후, 날씨와 어울리는 멋진 긴 연극을 한 편 보게 되었다. 일을 마치고 온 뒤라 피곤도 하였지만 평소 영화보다 연극을 좋아하여 설레기도 했다.
이 연극은 별장에서 지내고 있는 평범해 보이기만 한 가정의 모습을 보여 주며 막이 오른다. 아침 식사 후, 여느 중년부부와 같이 부동산 거래에 집착하는 남편과 그를 나무라는 아내, 술과 여자를 좋아하는 큰 아들과 여름감기라고 하지만 뭔가 감추는 듯한 작가 막내아들로 구성된 이 가족에 대한 이야기로 긴 연극은 시작된다. 큰 아들이 막내를 자신과 같은 인생으로 만들려고 한다며 그를 비난하는 아버지는 막내의 담당 의사를 굉장히 신뢰하지만, 그를 제외한 아내와 큰 아들은 그 의사가 돌팔이라며 아버지에게 항의한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입장을 정당화 하며 막내의 몸을 망친 것이 큰 아들 때문이라고 계속해서 그를 꾸짖는다. 하지만 이러한 다툼도 다시금 불안해진 아내의 신경과민 상태를 걱정하며 사그라진다. 남편과 큰 아들이 집을 비운 사이, 막내아들은 어머니에게 그녀의 병에 관해 조심스럽게 이야기 하지만 그녀는 가족들이 자신의 마약행위를 의심하는 것이라 여기고 화를 낸다. 그녀에게 미안해진 막내아들은 어머니를 집에 홀로 남긴 채 밖으로 나간다.
형제는 그날 오후 별장에서 이상한 소리를 하며 아래층으로 내려오는 어머니를 보며 위층에서 그녀가 무엇을 했는지 예상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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