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장. 들어가며 - 이전 발표와의 연관성
2장. 이론적 배경 1. 기업2. CSR과 제도주의적 관점3. 베블렌의 과시적 소비
3장. 동아시아 기업 전반의 CSR 현황 및 비교분석
1. 동아시아 각국의 CSR 현황 비교
2. 일본
3. 한국
4. 중국
5. 대만
4장. 결론 - 보다 책임 있는 CSR을 위해
본문내용
Variety of Capitalism, (이하 VoC)는 Peter A. Hall 과 David Soskice가 2001년에 발표한 논문으로써, 정치경제학자들이 관심을 가져온 범국가적인 경제적, 정치적 제도들의 차이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몇몇 학자들은 이상적 제도로부터의 일탈로 여겨지는 이러한 차이점들이 국가가 기술적 또는 조직적 리더를 따라잡는 것에 따라 해소되고 통일될 것이라 본다. 다른 학자들은 그러한 차이점들을 특정의 사회의 역사적 선택으로 간주하는데, 이는 경제적 제도들이 (국가의 사회적 연대의 특징인) 공유재산의 유용성과 소득의 분배, 사회적 보호 수준의 상태를 조절하는 까닭이다. 이렇게 다양한 논의에서 VoC는 기업의 ‘조정 문제 (coordination problem)’ 를 둘러싼 5개 분야에서 두 가지의 체계가 파생된다고 주장하는데, 5개 분야는 다음과 같다.
이렇게 다양한 문제의 조정에서 Liberal Market Economy (이하 LME, 자유 시장경제)와 Coordinated Market Economy (이하 CME, 조정된 시장경제) 라는 2개의 서로 다른 경제체계가 나온다고 VoC는 주장한다. LME에서 ‘조정 문제’ 의 해결은 시장 질서를 통해 실시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시장 가격이 내리는 ‘신호’ 주가, 재무제표, 분기별 결산 등이 기업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반면에 CME에서 ‘조정 문제’ 의 해결은 시장 외의 비공식적 관계를 포함해서 실시한다. 집단 노동 협약과 간접 금융 등이 특징이고, 고용자끼리의 연대, 강력한 노동 조합, 직업훈련제도 등이 나타난다.
그리고 영국과 독일이라는 LME와 CME의 대표적 국가경제체계를 비교하며 불황시 대처라는 사례에서 LME (영국 기업) : 노동자를 해고하고, 고객에게 가격 상승을 전가시켜서라도 단기적인 이익을 지키려고 하는 특성을 보인다. / CME (독일 기업) : 통상 가격을 지키려고 하기보다는, 저 수익을 받아들여서라도 장기적인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려는 특성을 보인다. 노동자의 해고는 그다지 일어나지 않는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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