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 실습 소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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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와 아동에 관심이 많았지만 그 아이들이 있기 전 산모의 분만진행과 그 과정들을 생각해 보진 못했다. 그래서 설레는 마음보단 걱정되는 마음을 가지고 분만실 실습을 나가게 되었다. 첫 날은 가히 충격적이었다. 분만 대기 중인 산모가 3명에 진통으로 인한 비명, 태아가 너무 밑으로 쳐져있어서 일어나지도 못하는 High risk산모 등 무려 11명이 있어서 말로만 들었던 산모가 너무 없어서 분만을 보지 못할수도 있다는 이야기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비록 그날 분만 2, 3기를 지켜보진 못하였지만 첫날에 분만 1기와 4기를 보았다는 것이 큰 수확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평소 병동에 있을 때 V/S만 측정하였지만 여기선 도플러를 통해 태아심음도 듣고 NST, 초음파도 관찰할 수 있는게 색달랐다. 도플러의 경우 아기의 심장소리가 콩닥콩닥 뛰는 것을 보니 내 마음도 가득 차는듯한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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