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의 문명화를 통해 본 자기통제의 발전과정(엘리아스의 문명화이론)
- 최초 등록일
- 2014.01.03
- 최종 저작일
- 20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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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머리말
Ⅱ. 이론적 개괄
1. 엘리아스의 근대자아 발달 과정
2. 고프만의 사회통제이론
Ⅲ. 화장실의 문명화 과정
1. 화장실의 역사
2. 자기 통제의 발달과 문제점
Ⅳ.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머리말
본 글의 목적은 엘리아스의 근대자아 발달 과정 이론과 고프만의 사회 통제 연구를 바탕으로 화장실의 문명화 과정을 살펴보고 그 안에서의 근대 자아 발달 과정을 분석하는 데에 있다.
Ⅱ. 이론적 개괄
1. 엘리아스의 근대자아 발달 과정
서양의 중세사회는 육체와 관련된 것들의 직접적인 표출과 감정, 공격성의 자유로운 발산을 특징으로 한다. 이는 당시의 지방분권적-봉건적 사회 구조와 상응한다. 봉건적 사회 구조에서는 한 곳으로 정치권력이 집중되지 못하고 흩어져 있는 양상을 보인다. 이 때문에 각 봉건 영주들은 토지를 획득하고 좀 더 많은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폭력적인 수단을 사용하게 된다. 폭력은 경제 생산수단으로 기능하는 것뿐만 아니라 개인들의 사회적 결합의 매개체로도 기능했다.
<중 략>
화장실이 문명화 되어 가는 과정을 보면 그 안에서 자기 통제가 발전하는 과정도 함께 볼 수 있다. 중세 사회에서는 육체적인 것의 직접적 표출이 허용되었기 때문에 자기 통제를 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았고 그렇기 때문에 배설행위에 대한 수치심을 느끼지도 않았다. 길에 넘쳐나는 배설물과 분뇨는 이러한 생각을 반영한다. 이것은 중세 사람들의 관점에서는 미개함이 아니었다. 그들에게는 그것이 사회적으로 훈련된 전체 행동이었다. 그러나 궁정사회를 거쳐 근대로 넘어오면서 아무데서나 배변을 하는 행위는 점차 미개한 행동으로 여겨지게 되었다. 길에서의 배설행위는 풍기문란행위이며 사회적으로 ‘적절한’ 행동이 아니라는 낙인이 붙게 된 것이다. 사회적으로 ‘적절한’ 행동은 귀족계층이나 권력집단에 의해서 결정된다. 궁정 귀족들의 예절에서 비롯된 관습이나 규범, 행동 양식이 그에 해당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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