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와 학령전기아동의 인지발달

목차

Ⅰ. 유아기의 인지발달 및 특성
Ⅱ. 학령전기의 인지발달 및 특성

본문내용

Ⅰ. 유아기의 인지발달 및 특성
생후 12~24개월까지가 감각운동기의 마지막 두 단계이다. 이 시기에 인지과정은 급격히 발달하며 때로는 성숙된 사고를 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추론 기술은 아직 초보적이며 이 시기의 아동의 전형적인 행동을 효과적으로 다루기 위해 이것을 이해하여야 한다. 이 시기의 주요 인지적 성취는 정신적 상징을 나타내는 언어의 습득이다.
3차 순환반응(12~18개월)에서 유아는 이전에 달성하지 못했던 것을 얻기 위해 능동적 탐구를 한다. 새로 습득한 신체적 기술은 그 자체보다 그 행동으로 얻는 기능이 더 중요하다. 이 시기에는 사물로부터 자신을 더 잘 분화시키게 되고 자신을 사물과 구별하게 된다.
두 사건 사이의 인과관계에 대한 인식이 뚜렷해지지만 그 지식을 다른 새로운 상황에 적용시키지는 못한다. 사물에 대한 분류가 미숙하여 어떤 사물의 모양으로 그것의 기능을 인식한다. 그리고 사물을 사물로 보는 것은 공간 감각을 가지게 해 준다. 아동은 서로 다른 모양과 그들의 관계를 인식 할 수 있다. 또한 공간에 대한 인식과 길이에 대한 인식도 가지고 있다. 사물의 영속성도 상당히 발달되어 있어 유아가 못 보는 사이에 물건을 보이지 않는 곳으로 옮겨 놓으면 찾을 수 없지만, 차츰 알게 된다.
정신적 표상기(18~24개월)에는 영아기의 원시적이고 자기중심적인 사고과정을 완성하고 전조작기의 복잡한 정신조작을 준비한다. 이 단계에서 극적인 성취는 대상 영속성에 관한 것이다. 유아는 물건을 숨겨 둘만한 장소라고 생각하는 곳에서 적극적으로 물건을 찾아낸다.
모방은 더 깊은 의미와 이해를 갖게 해주며, 유아는 다른 사람의 행동이나 말을 흉내낸다. 초기의 모방은 매우 구체적이고 행동 지향적이다. 2세 때 동성의 부모의 성역할을 구분하고 그것을 적절히 모방할 수 있는 지적 능력을 가진다. 또한, 극히 초보적이지만 예상과 기억 같은 시간에 대한 개념이 약간 있으며 기다리는 능력이 한정되어 있다.

참고 자료

김영혜 외 9인, 『아동간호학 총론』, 현문사, 2006
강희경 외 17인, 『아동건강간호학』, 정담,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