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로 (듀나)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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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왜 인간을 닮은 로봇을 만들려고 하는가? 이 소설을 읽기전이라면 나는 단순히 인간의 생활을 좀 더 편하고 이롭게 하기 위해서라고 대답했을 것이다. 보통 로봇이라 하면 청소로봇, 가정부 로봇, 제조 로봇 등 인간이 하기 싫은 물리적인 일을 대신하기 위해 개발, 창조 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 소설의 로봇은 이런 로봇과는 좀 다르다. 이 소설안의 로봇 트린은 사람과 같은 모습에 첼로를 기가 막히게 연주하고 자신 특유의 성격 까지 가진 로봇이다. 거의 사람이라고 볼 수 있을 정도이다. 게다가 여기서 이모는 이성적 쾌락주의를 언급하는데, 트린과 같은 텔렉 로봇들은 스스로 원칙에 어긋나지 않는 내에서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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