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희의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4.01.07
- 최종 저작일
- 20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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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조세희의 생애
2. 작품 줄거리
3.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에 대한 평가
본문내용
조세희는 1940년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묵안리에서 태어났다. 3살 때 부친이 돌아가시고, 향촌의 한학자였던 조부 밑에서 자랐다. 초등학교 2학년 무렵 한국전쟁을 겪는다. 그러나 그는 동년배의 다른 작가와는 달리 전쟁의 비극을 다룬 작품을 거의 쓰지 않았다. 여기엔 자전적 성격의 소설을 거의 발표하지 않은 조세희 나름의 어떤 고집이 담겨 있는 듯하다. 그러나 물론 한 소년의 전신에 각인된 전쟁의 상처가 엷었던 것은 아니었다. 환도 직후 초등학교 5학년 때 서울로 이주하는데 서울에서 그가 본 것은 폐허였다. 불타버린 종로와 세종로 일대가 그의 놀이터였다.
중학교 때 우연히 손에 든 도스토예프스키의 작품으로 최초의 문학적 감명을 느끼게 된다. 당시 어머니는 가평에 계셨고 그는 외로움 속에서 도스토예프스키를 읽고 또 읽었다. 그런 독서 체험으로 인해서인지 그의 욕심은 아주 좋은 원고를 삼천장만 쓰는 것이었다. 조세희에게 영향을 끼친 작가로는 그밖에 카프카, 포크너, 보르헤르트, 까뮈 등이 있다.
중고등학교를 마치고 서라벌예대 문예창작과에 입학해 문학의 꿈을 키운다. 졸업 후에는 경희대 국문과로 편입한다. 이 무렵의 문우로는 소설가 조해일, 호영송 씨 등이 있다. 서라벌예대 문창과 소설 실습 시간에 낭독했던 <돛대 없는 장선>으로 1965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당선, 문단에 발을 디딘다.
<돛대 없는 장선>은 어머니가 입원하시기 직전에 썼던 작품으로 어머니는 3년이 넘게 병원에 입원해 계시다가 돌아가셨는데 병명은 암이었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 작품을 정리해 신춘문예에 냈던 것이다. 소위 문학 소년의 작품이었던 셈이다. 그 뒤로 작품을 쓰지 않았고, 또 쓰지도 못했다. 아마도 어렸을 때 열심히 읽었던 뛰어난 작품들이 그를 짓눌렀기 때문일 것이다.
참고 자료
조세희 저, 《시간여행》, 문학과지성사, 19
조세희 저,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 문학과지성사, 19
조세희 등 저, 노미숙 등 해설, 《뫼비우스의 띠 외》, 하서, 200
문학사전편집위원회 엮음,《문학사전》, 강,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