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Naumburg의 견해
(2) Kramer의 견해
(3) Ulman의 견해
본문내용
미술치료를 한마디로 정의한다는 것은 어렵다. 용어에 있어서도 회화요법, 묘화요법, 그림요법 등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영어의 Art Therapy도 예술치료, 예술요법, 미술치료, 회화요법 등으로 번역되고 있다. 예술치료로 번역하게 되면 미술만이 아니고, 음악, 연극, 시, 소설, 춤, 레크레이션, 놀이, 작업 등 자기표현을 매개로한 것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좁은 의미에서의 미술로 번역할 경우에는, 그림, 조소, 디자인, 서예, 공예 등 미술의 전 영역을 말하며, 사실상 그림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만약 그림만을 사용하여 치료에 도입한다면 묘화나 회화요법으로 한정해서 사용하는 것이 옳다고 보며, 조소작품을 통해서나 디자인등을 이용했을 때는 미술이라는 용어가 바람직하다고 생각된다. 따라서, 미술치료라는 용어를 권장하며 꼭 부분적으로 필요하면 그때 그때 적절한 미술 용어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미술치료라는 용어는 1961년 「Bulletin of Art therapy」의 창간호에서 편집자인 Ulman의 논문에서 표현되었다.
Ulman은 적절한 표현이 없어서 미술치료라는 용어를 사용했다고 술회하면서, 미술치료는 교육, 재활, 정신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널리 사용될 수 있으며, 어떤 영역에서 활용되고 있건 간에 공통된 의미는 시각예술이라는 수단을 이용하여 인격의 통합 혹은 재통합을 돕기 위한 시도라고 진술하였다. 당시 그녀는 미술치료라는 용어를 분석하여, 『미술』과 『치료』라는 두 단어의 의미를 해석하고 있다. 그 하나는 치료에 중점을 두는 것으로서, 미술은 치료자와 환자 사이에서 전달된 상징적 회화이며, 미술치료는 본질적으로 정신분석적 정신치료법의 도입수단으로 주장하고 있다. 여기에 대표되는 학자는 Naumberg를 들 수 있다. 또 하나는 미술을 중시하는 입장으로서, 예술을 창조하는 행위야말로 치료적인, 다시 말하면, 마음이 병등 사람을 재통합하는데 현실과 공상, 의식과 무의식을 융합하는 예술이 매우 적합하다고 보는 것이다. 여기에 주안점을 둔 학자는 Kramer를 들 수 있다.
참고 자료
김갑숙, 이미옥, 최선남, 최외선(2006), 미술치료기법, 서울 : 학지사
박승숙(2000), 미술치료사가 들려주는 정직한 미술치료 이야기, 도서출판 들녘
한국미술치료학회편(1995), 미술치료의 이론과 실제, 대구 : 동아문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