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의 식사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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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은 인슐린 작용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아서 일어나는 대표적 내분비 질환으로 우리나라 당뇨병 유병율은 서구에 비해 아직은 낮은 편이나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당뇨병은 완치가 불가능 하지만 식사, 운동, 약물 등으로 조절하면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다. 그 중 식사관리를 잘하면 정상치보다 많이 올라간 혈당을 안정시키는데 좋은 영향을 주며,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과 같은 당뇨병에 쉽게 동반되는 질환과 당뇨병으로 인한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식습관에서 가장 문제시 되는 것이 탄수화물의 과잉섭취다. 밥과 김치, 국수, 또는 라면과 김치 등 탄수화물 위주의 식사가 주를 이루는데 이러한 탄수화물의 과잉섭취는 몸속에 지방으로 저장돼 비만의 원인이 되고 인슐린의 필요량을 증가시켜 췌장의 베타세포를 피곤하게 만들기도 한다. 특히 당뇨병 환자가 탄수화물을 지나치게 섭취할 경우 직접적으로 혈당은 높이므로 섭취량에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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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람들이 아침은 거르고, 점심과 저녁, 특히 저녁은 마음 놓고 과식이나 폭식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과식을 하면 자연히 혈당이 높아지니 조심해야 한다. 아침 점심 저녁 동일한 시간에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며 식사 후 간식을 섭취할 때에는 식후 2시간이 지나고 더 이상 혈당이 오르지 않을 때에 먹도록 한다. 또한 한번 식사를 할 때에는 적어도 15분~20분정도 식사시간을 갖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우리가 음식을 먹기 시작하면 뇌에서 렙틴이라는 호르몬이 분비가 되어 포만감을 느끼게 되는데 이 렙틴이라는 호르몬이 분비가 되는 시점이 식사시작 후 20분정도부터 분비가 된다. 예를 들어 20분 이내에 밥을 먹게 되면 포만감을 잘 느끼지 못해 밥 한공기의 양보다 더 먹을 수 있게 된다. 그러므로 한끼 식사시 식사시간은 최소 20분은 지키는게 좋다. 이렇게 늘 일정한 시간에 식사와, 식사시간은 인슐린이 분비되는 시간대와 필요량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지만 식사를 거르거나 식사시간이 늦어지면 혈당조절이 잘 되지 않아 저혈당 증상에 빠질 수도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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