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레드핫(Red Hot)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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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레드핫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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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공포영화 아니면 스릴러 영화를 즐겨보는 나로서는 이 수업을 통해 보게 된 레드 핫은 신선하면서도 다소 따분한 충격이었다. 정말 별다른 반전 없이 순수한 로맨스, 사랑만을 담고 있는 면에서 신선한 충격을 받았지만, 내가 별로 관심이 없어하는 음악장르를 매개로 사랑이 이뤄진다는 점이 영화를 보는 내내 따분함을 떨쳐 낼 수 없는 이유였다. 물론 자극적이고 스릴러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대개 그러듯이 나 또한 '반전강박증' 비슷한 걸 갖고 있기에 따분함을 느꼈는지도 모른다.
이 영화의 줄거리를 간단히 요약하자면 독재정권하의 소련연방 시대 이야기로써, 음악학교를 다니는 주인공 알렉시는 뛰어난 음악적 재능을 갖고 있지만 국가가 금지하고 있는 록큰롤, 즉 미국 레코드에 더 관심을 보이며 그것에 열광한다. 한편 같은 음악학교에 다니는 발렌티나의 개인교습을 맡게 되면서 서로는 점차 사랑에 빠지게 되는데, 알렉시가 삼촌에게 받고 실수로 길가에 떨어뜨린 LP판을 KGB요원이 입수하게 되고, 요원은 KGB 고위 간부인 발렌티나의 아버지에게 초청되어 집에 갔다가 그곳에서 우연히 LP판을 복사한 것으로 보이는 것을 발견한다. 이후로 KGB요원은 발렌티나와 교제하는 알렉시를 의심하게 되고, 알렉시는 아무것도 모르게 친구들과 함께 밴드를 결성해 연습에만 집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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