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연극은 영화, TV, 무용등과 어떻게 틀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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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과 영화 텔레비젼등은 어떻게 다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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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은 영화, TV, 무용과는 다르다. 먼저 연극은 순수예술 안에서도 연극만이 차지하는 위치는 특별하다. 연극은 우리가 매일 매일 살아가는 삶과 가장 흡사한 예술이고 인간의 행동과 경험을 주제로 삼을 뿐만 아니라 관객과의 통함을 위한 일차적 수단으로 살아 있는 인간인 배우를 사용한다. 배우들은 우리들이 거리에서 많이 보았음직한 의상을 입기도 하며, 실제의 장소와 거의 같은 무대장치 안에서 연기하기도 한다. 그리고 연기자들의 화법은 우리가 실제 생활에서 듣는 것과 매우 비슷하다. 물론 모든 연극이 사실주의를 지향하는 것만은 아니기 때문에 때때로 무용과 음악 같은 다른 공연예술과 아주 흡사해지지만 어쨌든 그것이 인간의 전형적 경험들을 가장 잘 재창조할 수 있는 예술임에는 누구도 부인 할 수는 없다.
또한 연극은 순간적이라는 부분에서 삶과 더욱 흡사하다. 실생활에서처럼, 각 사건과 갈등들은 경험되자마자 과거사가 되어 버리는 것이다. 공연이 끝나면 삶을 다시 잡을 수 없는 것처럼 다시 잡을 수가 없다. 상대적으로 영화나 TV는 녹화나 테이프로 인해서 똑같은 것을 다시 접할 수 있지만 연극공연은 일단 막이 내리면 대본, 프로그램, 비평 및 관객들의 추억 속에서만 단지 기억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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