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H Carr의 『역사란 무엇인가』를 읽고. '역사의 의미에 대한 재고'

목차

없음

본문내용

2013년 12월 18일에 개봉한 ‘변호인’이라는 영화에 일명 ‘ 부림사건: 1981년 제5공화국 군사독재 정권이 집권 초기에 통치기반을 확보하기 위하여 일으킨 부산 지역 사상 최대의 용공조작 사건이다. (두산백과)

부림 사건’이 등장한다. 이때 무고한 피고들을 사회주의에 탐닉한 속칭 ‘빨갱이’로 몰아가기 위해 쓰인 단서 중에 하나가 바로 E.H Carr의 『역사란 무엇인가』이다. 그러나 극중 검사가 주장한 것과는 달리 E.H Carr는 사회주의를 ‘찬양’한 사람이 아니며, 책의 내용 또한 사회주의 ‘찬양’과는 거리가 멀다. 하여 지금부터 역사가 E.H Carr에 대해 말한뒤 간략히 역사란 무엇인가에 대해 설명하고자 한다.

E.H Carr는 저명한 역사가 중 한명이다. 동시에 정치학에 능했으며, 언론, 외교에도 재능이 남다른 인재였다. 이는 그의 다양한 직업 (외교관, 언론인, 정치학교수)을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답게 역사적 서술에서도 균형적인 시각을 잃지 않고자 노력했다.

‘변호인’이라는 영화에서도 잠깐 언급했듯, E.H Carr는 소련에서 거주한 이력이 있다. 엄밀하게 말하면 외교관으로 당시 소련에 편입되지 않았던 라트비아공화국의 리가(Riga)주재 공사관에서 근무하면서 소련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이후 소련에 관한 연구와 저술활동도 많이 남겼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