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돌아보는 백범의 리더십
- 최초 등록일
- 2014.01.17
- 최종 저작일
- 20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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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백범 김구의 지도자로서의 면모와 정치적 지향을 분석하여 그의 리더십을 돌아보는 A+를 받은 글입니다. 백범일지를 기초로 하여 여러 참고자료를 함께 봄으로써 교차검증을 통해 백범의 리더십을 깊이 있고 객관적으로 분석했습니다. 정치학이나 근현대사 수업의 레포트로 추천드리며, 고등학생 수준에서도 차별화된 글로 어필할 수 있을 것입니다.
목차
1. 서론
2. 지도자로서의 면모
3. 정치적 지향
4. 결론
본문내용
Ⅰ. 서론
식민통치와 광복, 분단과 전쟁, 그리고 경제 발전까지 격동의 20세기를 지나오면서 우리 민족은 무수한 영웅들을 배출했다. 안타까운 점은 일제 강점기 때의 영웅들이 건국과 경제 성장의 영웅으로 이어지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 안타까운 역사의 중심에 바로 백범 김구가 있다. 이승만이 아니라 김구가 해방 정국에서 민족 지도자가 되었으면 우리 역사는 어떻게 바뀌었을까? 역사엔 가정이 없다지만, 인구에 회자되는 이러한 가정을 해보기 위해서는 백범의 리더십을 정확히 파악해 보는 것이 우선일 것이다.
백범일지는 크게 세 파트로 나뉘어져 있다. 유년기부터 상해 임시 정부 초기까지의 '상권', 3·1운동부터 해방된 조국으로 돌아오기까지의 '하권', 마지막 '나의 소원'이 각 부분에 해당한다. 백범의 정치적 지향은 나의 소원에 잘 드러나 있고, 상권과 하권에 서술되어 있는 백범의 언행에서는 그의 지도자로서의 면모를 엿볼 수 있기 때문에, 상·하권에 드러난 백범의 리더로서의 모습과 나의 소원에 서술된 그의 사상을 함께 살펴보기로 한다.
Ⅱ. 지도자로서의 면모
백범이 보여주는 리더십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것은 역시 "임시정부 문 파수를 보게 하여달라고 청원"하던 모습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 모습은 한 번으로 그치지 않는다. 임시정부의 경무국장이 될 때에도, 국무령이 될 때에도, 주석이 될 때에도 김구는 항상 완고하게 고사하다가 강권에 못 이겨 취임한다. 백범의 일생을 둘러보아도 그가 자리를 놓고 이전투구를 벌이는 일은 없다. 높은 자리만을 고집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자리가 되었든 그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자세는, 굳이 해방 직후 백범의 라이벌이었던 이승만과 비교할 것도 없이 현재의 정치인들에 대하여 시사하는 바가 크다. 또한 자신의 몸을 낮추는 겸손함은 리더가 반드시 갖추어야 할 자질이다. 리더는 머리를 숙일 줄 알아야 아랫사람이 그를 믿고 따르는 효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김구, 도진순 주해, 『백범일지』, 서울: 돌베개, 2002.
셰가오더, 류방승 역, 『수완: 사람을 부리는 기술』, 서울: 아라크네, 2007.
최우석, 『삼국지 경영학』, 서울: 을유문화사, 2007.
서중석, 『이승만과 제1공화국 - 해방에서 4월혁명까지』, 서울: 역사비평사,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