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테러리즘의 전개 과정과 붉은 여단의 전략 변화

목차

1. 1970년-1974년 : 무장 선전(la propagand armata)
2. 1974년-1976년 : 국가 심장부 공격(l'attaco al cuore dello stato)
3. 1977년-1978년 : 전멸 전략(la strategia dell'annientamento)
4. 1979년-1982년 : 조직 존립을 위한 국가와의 군사적 충돌(lo scontro militare con lo stato per la soprabbibenza dell'organizzazione)

본문내용

이탈리아에서 발생한 테러들은 1970년 초를 기점으로 다른 양상을 띤다. 1968년대 이후 발생한 테러들은 대게 우파에 의해서 일어난 것이었다. 그 대표적인 예는 1969년 12월 12일 밀라노 몬타노 광장의 폭발 사건이었다. 이 사건은 우파에 의해 저질러졌으면 극우파 테러에 정보기관이 관여했다는 내용마저 밝혀져 이탈리아 전체에 커다란 충격을 주기도 했다. 이 외에도 1969년부터 1973년말까지 ‘긴장의 전략’이라는 명명 아래 지속적인 폭탄 테러와 폭동 역시 신 파시스트주의자들에 의해 이루어졌다.
그러나 1970년대 초부터는 극우파에 의한 테러는 점차 감소하고 붉은 여단을 대표로 하는 극좌 테러가 등장하게 된다. 붉은 여단(Le Brigate Rosse)은 다른 극좌 폭력 조직과는 달리 비밀조직으로 출발했다. 이들은 1969년 6월 밀라노에서 트렌토(Trento) 대학생 몇 명과 노동자 조직들을 포함하여 만든 ‘도시 정치 연합(Colletti패 politico metropolitano)’에서 기원한다. 이들은 공장, 학교 그리고 사회의 부조리에 맞설 방책으로 무장 투쟁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단체 내의 몇몇 단원들은 ‘프롤레타리아적 좌파(Sinistra proletaria)’를 조직하고 1971년 1월 도시 정치 연합은 동명의 기관지를 통해 ‘군사적, 정치적 힘이 없을 때 게릴라 활동을 통해 프롤레타리아적 좌파는 저항과 무장 투쟁을 실시해야 한다’고 밝히며 사회 전반에 걸친 폭력 전파를 기도했다. 이로부터 몇 달 뒤 붉은 여단은 자치적인 조직으로서 성장하게 되었다. 이들은 작전은 대담하고 정확해서 이탈리아의 테러 조직 중 단연 독보적인 위치에 올라서게 되었다.

참고 자료

김숭조, [이탈리아 좌익테러리즘에 對한 硏究], 한국외국어대 대학원, 1986
http://www.fas.org/irp/world/para/br.htm
http://en.wikipedia.org/wiki/Red_Brigades#History
http://www.brigaterosse.org/brigaterosse/index.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