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DOLF OTTO (1869-1937), 루돌프 오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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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돌프 오토는 1869년 하노버(Hanover)의 파이네(Peine)에서 태어났으며, 그의 경력의 출발은 한 대학의 신학교사라는 평범한 것이었다. 그는 그 대학을 거쳐 1897년에는 괴팅겐(Gottingen)에서 조직신학의 사강사(Privat-Dozent)가 되었으며 7년 후에는 동 대학에서 원외교수의 지위를 획득했고, 1914년에는 브레슬라오(Breslau)대학에서 정식 교수직에 임명되었다. 그간에 그는 그의 첫 저서 <자연주의적 세계관과 종교적 세계관> (Naturalistischeund religiose Weltansicht)을 출판했다. 그것은 인간 정신의 독자성과, 영적 체험을 이해하고 설명함에 있어서 자연주의적 과학이 지니고 있는 불충분성에 대한 강력한 논증이었다. 그는 기계주의와 신 다윈주의와 같이 종교에 적대적이거나 그럴 가능성을 지닌 19세기의 과학적 세계관과 경향들을 철저히 연구했다. 그러나 그 책은 어떤 특별한 독창성을 지니고 있지는 않았다. 오토가 종교사상에 자신의 독특한 공헌을 하기 시작한 것은 아마도 1910년 그가 동양으로 긴 여행을 시작하여 세계를 돌아본 때가 아닌가 한다. 그는 이미 구라파는 많이 다녀 보았었다. 그는 영국과 불란서와 이태리를 잘 알고 있었으며 외국인들과도 친하게 지내는 사이였다. 그러나 1910년부터 1911년 사이에 있었던 동양에서의 긴 체류는 그에게 더 큰 의미를 지녔던 것임에 틀림없을 것이다. 그는 북아프리카, 에집트, 팔레스타인, 인도, 중국 그리고 일본을 방문했고 귀로에 미국도 들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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