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레미 리프킨의 '소유의 종말' 을 읽고

목차

1. 서 론
2, 달리는 사회 서있는 사람
3. 달리는 사회, 서있는 개성
4. 달리는 사회. 피할 수 없는 충돌
5. 결론

본문내용

1. 서 론

야식을 사러 편의점에 나갈 때면 ‘정수기를 빌려드립니다’라는 문구가 눈에 뙨다. 생각해보면 이젠 정수기를 사서 쓰는 사람들은 거의 없다. 이젠 정수기에서 얼음이 나오거나, 부가적인 효과를 노리는 제품들이 속속들이 생겨나고 있다. 이처럼 언제든 약간의 합리적인 돈을 주기만 하면 최신형 정수기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기술은 변하고 점점 세련된 모습으로 변해간다. 근대 한국에서는 정수기는 반드시 필요한 혼수품 중 하나였었다. 이렇게 시대는 변해가고 있다. 기술은 빠른 속도로 업그레이드 되어가며 제품은 그 속도만큼 얼마든지 새로 나온다. 이런 식으로 만들어진 제품의 기능이 도태되는 방향으로 수명이 단축되면서 소비자들은 제품을 소유하는 대신 일정기간 빌려 쓰고 또 최신의 물건이 나오면 그것으로 바꿔 사용하기를 원하는 심리를 가지게 된다. ‘정수기를 빌려드립니다’라는 문구에는 이런 점들이 함축되어 있는 것이다.
이제 근래의 기업에게 중요한 것은 더 많은 제품을 파는 것이 아니라 고객과 지속적인 관계를 맺는 것이 되었다. 이제 기업은 물건을 팔지 않고 그냥 주거나 빌려주는 것으로 고객과 계속 접속하여 재빠른 변화를 원한다. 빠르게 변하는 사회 속에 어떻게 해서든 고객의 관심과 시간을 많이 확보하느냐가 중요한 관건이 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변화하는 삶에서 우리가 놓치는 곳이 있다고 하면 어떨까? 이젠 모든 정보들이 인터넷을 떠돌아다니고, 세상은 너무나 빠르게 달려간다. 이젠 무언가를 가지고 오래 앉아있을 수가 없게 되었다. 바야흐로 소유의 종말의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이 시대에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게 무엇이고 그 모습들은 과연 무엇일까? 필자는 이것을 고찰하기 위하여 논문을 쓰려고 한다. 왜냐하면 빠르게 달리는 기차 속의 사람들은 천천히 갈 때의 풍경을 놓치게 되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2, 달리는 사회 서있는 사람

소유의 종말의 시대. 종전의 시장은 판매자와 구매자였다. 하지만 현재의 시장은 공급자와 사용자로 바뀌어 버렸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