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아톤 영화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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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아톤 영화 감상문 a플러스 받은 리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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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원이 다리는 백만 불짜리!' '사범은 나를 믿어주는 사람입니다!'
필자는 올해로 8년차의 태권도 사범이다. 태권도 사범을 하면서 많은 수련생들을 만났는데 그중에는 특수아들도 종종 만날 수 있었다. 사실 종종이 아니라 매년 있었다. 그중 가장 최근에 만난 특수아는 바로 자폐증을 동반한 정신지체아였다. 당시 초등학교 3학년인 철수(가명)가 처음 도장에 왔을 때 어머니의 손을 잡고 왔었다.

입관 상담을 하는 과정에서 철수의 어머니께서는 운동치료의 효과를 기대하시며 도장에 보내 보시기로 하셨다. 그리고 보통 이런 경우 형제를 함께 보내는 경우가 많은데 철수의 어머님도 철수의 여동생과 함께 보내셨다. 입관상담을 한 후 다음날 도복을 말끔히 입고 철수가 특유의 어투로 안녕하세요 라고 하며 도장문을 들어섰다.

수업이 시작되었고 그날은 관장님께서 직접수업을 하시고 필자는 보조를 하는 날이 었다. 줄을 서서 발차기를 하는 프로그램이었는데 철수는 갑자기 자리에 주저앉아 하기 싫다며 5세 어린아이처럼 떼를 쓰며 소리를 질렀다. 이전에도 정신지체를 가진 학생을 지도해본 경험은 있었으나 그 학생은 고등학생이었고 지도를 하는데 큰 불편함은 없었으나 철수처럼 어린아이는 처음이었다. 당혹스러웠으나 어찌할 방법이 없었다. 관장님께서도 일단 가만히 놔두라고 하셔서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중 략>

말아톤의 초원이는 자폐증이 있어 장애인학교에 다니는 십대소년이다. 동물의 왕국에서 본 얼룩말을 좋아해서 그런지 달리기를 좋아한다. 그래서 엄마는 초원이에게 마라톤을 하게 한다. 어렵게 코치를 구해 훈련을 받은 초원이는 우여곡절 끝에 마라톤 풀코스완주에 성공한다.

초원이는 바로 옆에서 일어난 큰 소리에 대해서도 전혀 반응을 나타내지 않으며 주위 사람의 움직임에도 사람이 없는 것처럼 무관심한 경우가 많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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