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희 소설문체 분석
- 최초 등록일
- 2014.01.21
- 최종 저작일
- 20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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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
2. 본론.
1) 감각적 언어, 의식의 감각화.
2) 사물화와 의인화.
3) 불안의식의 극대화.
4) 내면 공간의 확장
5) 현재와 과거의 뒤섞임.
3.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1. 서론.
한 작가는 자신만의 고유한 글쓰기 방식을 통해 주제의식을 표현한다. 즉, 작가의 문체는 작가의 사유방식이 글로 드러난 것이므로 표현을 통해 작가의식을 추적할 수 있다. 그러므로 문체를 통해 우리는 소설에서 나타난 작가의 사고와 표현의 연관성을 알 수 있다.
오정희는 소설 속에서 일상을 지극히 개인적인 생활의 기록으로만 제한하고, 공적 담론은 전면에 드러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소설이 단순하거나 진부한 개인의 신변사에 머무르지 않고, 오히려 복잡하고 다층적인 의미망을 형성하고 있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오정희 소설은 주로 사건의 계기적 질서가 약화되고 행위나 사건보다는 관념이나 내적 경험의 세계가 소설을 구성하고 있다. 그러므로 오정희 소설의 서술대상은 주로 심리와 사고를 대상으로 하는 내면세계이다. 이는 인간 존재의 진실이 행위보다는 내면에 있다고 보는 데서 기인한다. 그러므로 오정희 소설의 특성은 사건의 진술보다는 내적 경험 즉 심리적 경험을 제시하는 방식에서 드러난다.
2. 본론.
1) 감각적 언어, 의식의 감각화.
오정희는 이미지를 주로 사용하여 자기 인식을 드러낸다. 감각적 언어를 수단으로 사용하여 이미지화하는 것은 객관세계에 대한 충실한 재현보다는 ‘미적 주관성’에 의해 재구성된 세계를 표현하는데 유용하다.
다시 말해서, 오정희는 이성적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실존적 상황에 대한 주관적 체험이나 구체화된 감각으로 표현한다. 때문에 기억이나 이성 등이 끼어들지 않은 상태에서 몸과 느낌으로만 접근한다는 점에서 추상적일 수 있다. 따라서 문제의 본질에 접근하기 어렵고, 신비화를 초래하기도 한다. 하지만 감각의 직접성과 구체성은 오히려 분위기의 생생함과 명료함을 전해줄 수 있으며, 상징성을 동반함으로써 의미의 함축과 다양성을 내포하기도 한다.
내 속에는 어머니를 버리고 달아나던 날 밤의 자욱한 어둠이 급류가 되어 밀려들어오고 그 너머 어디선가에 흰 목련들이 소리를 내며 터지고 있었다,
참고 자료
이화진, 「오정희 소설의 모더니즘적 글쓰기의 양상과 의미- <불의 강>과 <유년의 뜰> 중심으로」,『어문학』, 2004.
황영미, 「오정희 소설의 서술전략 연구-80년 이후 발표작을 중심으로」,『현대소설연구』, 2007, 241~242p.
이중재, 「오정희 소설을 읽는 한 방법론-<저녁의 게임>을 중심으로」, 『동국어문학』, 1996, 134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