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의 방편으로서의 성례

목차

1. 서론
2. 은혜의 방편으로서의 세례
3. 은혜의 방편으로서의 성례
4. 결론

본문내용

교회의 표지가 무엇인가 하는 질문에 대한 바른 대답은 말씀의 선포와 성례의 시행이라고 답할 수 있다. 그렇다면 오늘날 교회는 이 교회의 표지대로 행하여야 한다. 그러나 오늘날 교회에서 특히 한국교회에서 성찬과 세례에 관한 간절함이 없다. 아니 메말랐다. 다시 말해서 은혜의 방편으로서의 세례와 성찬을 하나의 예식으로 생각하는 경향들이 있다. 세례를 당연히 사모하고 그것을 하나님이 주신 은혜의 방편으로서 생각하고 사모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세례를 오히려 주는 교회에서, 교역자가 사정을 해서, 그것도 부랴부랴, 교육을 해가면서 주고, 그것을 받은 사람은 세례 받은 자의 자각을 가지고 있지 않다.
세례교인으로서의 살아가야 하는 삶이라든가 자부심은 더더욱 찾아보기 힘들다. 이것은 세례뿐만이 아니라 성찬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이다. 그리스도의 몸과 피를 상징하고 그것을 받는 의미로서의 성찬에 대한 개념이 바로 서 있지 않고 성찬을 정기적으로 은혜의 수단으로 행하는 교회들이 많지 않다. 오히려 이러한 은혜의 수단으로서의 성찬과 세례보다는 사람들이 관심이 있어 하는 부분들이 은혜의 방편 자리에 차지하게 되었다.
무엇이 문제인가? 그것은 바로 은혜의 방편에 대한, 은혜의 수단으로서의 성찬에 대한 바른 개념과 교육의 부재라고 할 수 있다. 교인들을 올바로 교육함에 있어서 하나님께서 은혜의 방편으로 주신 성례를 교회에서 잘 행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것이 오늘날의 현상이다. 그렇다면 은혜의 방편으로서 성례는 과연 무엇인가? 이것을 어떻게 교회에 잘 정착시킬 것인가?
먼저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성례에 대한 바른 이해와 교육, 그리고 바른 시행이라고 할 수 있다. 칼빈은 성례가 잘 시행되기 위해서는 그것에 대한 바른 이해와 그 교리에 대해서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우리에게 교훈해주고 있다.우리의 믿음을 돕는 또 다른 수단은 성례이며 이것은 복음 선포와 관련되었다. 성례가 만들어진 목적과 현재의 시행 목적을 알기 위해서는 거기에 대한 분명한 교리를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하여 본인은 은혜의 방편으로서의 성례에 대한 성경적인 사실들을 살펴보고 오늘날 교회에서 성례를 행함에 있어서 우리가 명심하고 행해야 할 부분들이 무엇인가를 살펴보고자 한다.

참고 자료

루이스 벌코프, 권수경, 이상원 옮김, 『조직신학』 (서울: 크리스찬다이제스트, 2001)
존 칼빈, 이종성 외 옮김, 『기독교 강요 하』 (서울: 생명의 말씀사, 1986)
웨스터민스터 소요리문답 92문, 성례란 무엇인가?
하인리히 헤페, 이정석 옮김, 『개혁파 정통교의학』 (서울: 크리스찬다이제스트, 2007)
송인규, 2013년 합신대학원 『교회론』 강의안
한성진, 2012년, 합신대학원 성찬의 실제와 의미, 강의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