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사 - 메이지유신과 메이지 정부의 확립 '흑선내항부터 서남전쟁까지'

목차

1. 메이지 유신
(1) 페리제독 내항
1) 국내외적 상황
2) 페리제독 내항
(2) 좌막과 도막
1) 안세이 대옥과 사쿠라다문 사건
2) 8.18 정변
3) 이케다야 사건과 하마구리 궁문 정변
4) 바칸해협 포격전과 1차 조슈정벌 - 조슈내란
(3) 삿초 동맹과 대정봉환
1) 사츠에이 전쟁
2) 삿초동맹과 2차 조슈정벌
3) 대정봉환과 도바-후시미 전투
(4) 무진전쟁

2. 메이지 정부와 서남전쟁까지
(1) 메이지 정부와 근대화
1) 중앙집권국가의 탄생
1-1) 판적봉환
1-2) 군제개편
1-3) 폐번치현
2) 이와쿠라 사절단
(3) 서남전쟁
1) 징병령 반포와 질록처분
2) 정한론 논쟁
3) 서남전쟁 (1877년)

본문내용

1. 메이지 유신

(1) 페리제독 내항

1) 국내외적 상황

에도 막부 말기에 이르러 일본의 전통적 사회질서 및, 정치질서인 막번체제는 이완되어가는 경향을 지녔다. 경제적 변화와 그로 인한 인플레이션 속에서 초기적 상업자본이 형성되며 영향력을 지녀갔고, 무사 계급은 그 내부에서 상하급 무사간의 신분적 분화가 이루어졌다. 특히, 하급무사들은 무가사회 내의 위험요인으로 떠오르게 되었다.
막부는 산하의 번들에 대한 통제력이 점차 약화되어 갔는데 이는 크게 두 가지 요인에서 비롯되었다. 첫째는 막부 내의 쇼군직을 중심으로 한 주도권 다툼으로 내부결속이 악화되었다는 것이 첫째였다. 둘째로는 이러한 분쟁으로 인해 외지의 도자마 다이묘들에 대해 철저한 통제를 가할 여유가 사라졌다는 점이었다.
또한 에도 말기에 이르러 융성하기 시작한 국학은 무가사회의 원리에 도전을 가하였다. 첫째로 주종간의 의리를 중시하던 무사계급의 도리에 대해 국학은 ‘충’으로 대표되는 상위의 대의를 내세웠다. 이는 역시 두 가지 문제를 낳았다. 첫째로 무사 개개인은 자신의 주군에 대해 의를 지켜야 하는가, 아니면 보다 큰 대의를 위해 일해야 하는가? 둘째 문제는 바로 ‘충’ 의 대상이자 대의의 담지자는 쇼군인가 아니면 천황인가 하는 것이었다.

<중 략>

이 문제에 대해 사이고 다카모리는 스스로 조선에 전권대사로 가고자 하였다. 만약에 자신이 협상에 성공한다면 그것은 그것대로 바람직한 것이고, 교섭이 실패한다면 자신이 조선 정부에 의해 살해될테니 그것을 명분삼아 개전을 한다면 된다는 논리였다. 이는 조정 내의 강온 양파를 모두 무마시키고자 하는 논리였다.
이에 의해 사이고 다카모리의 전권대사 파견은 거의 확실시 되었으나, 귀환한 이와쿠라 사절단의 오쿠보, 기도, 이와쿠라 등의 반대로 급작스레 중단되었다. 이들은 명분으로는 현재 일본의 내정은 외국과의 분규를 치를 상황이 아니라 내정에 치중하여야 할 때이며, 그를 위해 만약의 경우 전쟁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는 사이고의 파견은 중단되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는 실제로는 사이고의 파견 자체를 전쟁=정한론과 동일시하는 논리였으며, 만약의 성공을 대비해 그의 주도권 장악에 대한 견제적 성격이 강하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