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이 바뀌면 학교가 바뀐다를 읽고 교육학, 특수교육학적 접근을 통한 논의, 현재 학생들이 건의하고 싶은 학교 특별활동시간에 대한 이야기
- 최초 등록일
- 2014.01.28
- 최종 저작일
- 2013.12
- 4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할인쿠폰받기](/images/v4/document/ico_det_coupon.gif)
목차
없음
본문내용
선생님이 되고 싶어 사범대를 왔지만, 나에게는 큰 벽이 하나 있었다. 그 벽은 바로 수업시연이었다. 발표에 트라우마가 있던 나에게 2학년 1학기 4월 초, 첫 시연하는 그날은 잊히지 않는 기억으로 남아있다. 다른 친구들 앞에서 수업을 하는 나는, 아직 시작하지도 않았던 비판을 생각하며 떨고 있었고, 그 불안에 목소리는 바들바들 떨리고, 나의 큰 장점인 제스처는 소극적이었고, 표정은 일관되게 굳어있었다. 그 날, 속으로 많이 울었고, 굉장한 좌절감을 경험했다. 그리고 한 주 후, 나는 내 수업에 관한 피드백을 받아볼 수 있었다. 하지만 놀라웠다. 비판으로 빼곡할 것 같았던 피드백 용지에는 이름을 알 수 없었던 누군가, 수업의 좋은 점을 발견해 내게 적어주었다. ‘선생님 수업은 정말 차분하시네요. 실제 상황이라면 돌발 상황이나 문제행동이 발생해도 차분하게 대처하실 것 같습니다.’ 라는 글이 반짝이고 있었다. 그 때 그 학우의 따뜻한 말 한마디가 지금 아직도 부족하지만 교사라는 꿈을 향해 달려가는 나를 만들었듯이, 과제로 인해 읽게 되었으나 <수업이 바뀌면 학교가 바뀐다>라는 책을 읽다가 나와 같은 불안함을 가진 교사들을 위한 글귀를 발견했다.
교내 연수에서는 수업의 구체적인 사례를 비디오기록을 보면서 참가자 전원이 서로 검토한다. 사례연구의 목적은 수업의 좋고 나쁨을 평가하는 것에 있는 것이 아니다. 수업의 ‘즐거움’과 ‘어려움’을 서로 공유하는데 있다...(후략)
혁신학교가 첫 불을 당기고, 학교 개혁이 최근 교육부의 큰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개혁의 첫 걸음으로 제시되고 있는 것이 ‘교실 열기’이다. 하지만 다수의 교사들은 교실열기에 곤란함을 표하고 있다. 교실열기에 어려움을 표하는 것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처음에 나의 경우와 같이 단적으로 말하면 자신의 약점을 동료들에게 통째로 드러내 놓고 싶지 않으며 자신의 일하는 방식에 대해서 동료에게 이렇다 저렇다는 말을 듣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이하생략>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