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군 대장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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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택동에 강서 소비에트가 서서히 힘을 잡아가자 1930년 말부터 국민당은 위초전을 실시한다. 초반기에는 국민당 군대가 실패했지만 물질적 지원이 강한 국민당 군대에 1934년 5차 위초전에서 공산당 패배를 계속하고 결국 국민당 군대의 포위망은 홍군의 세력근거지인 강서성을 압박했다. 공산당은 결국 서금으로부터 철수할 것을 결정한다. 약10만의 주력부대가 국민당 군대의 공격을 피해 포위망을 뚫고 대장정에 나서게 되었다. 그 주력부대를 퇴각시켜 새로운 근거지 건설을 위한 공산당 지도부의 결정에 의한 것이었다.
34년 10월 탈출을 시작한 홍군은 지역 군벌들의 묵인과 농민들의 지원에 힘입어 4개의 봉쇄선을 뚫고 공산당은 준의에 도착했다. 이곳에서 회의가 열렸고 모택동은 국민당 군의 5차 위초전에 대한 공산당의 전술이 잘못되었다는 점을 비판했다. 즉 당 지도부가 게릴라전이 아닌 진지전을 전술로 택한 것을 비판했다. 그리고 지친 홍군에게 무거운 장비를 지고 행군하게 함으로써 행군 속도를 느리게 하고 병사들을 힘들게 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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