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다영이의 이슬람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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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영이라는 한 고등학생이?이슬람 지방을 여행하며 쓴 기행문이다. 작가는 이스라엘을 중심으로 팔레스타인, 요르단, 터키, 이집트 등을 다니며 구석구석을 세세하게 설명한다. 하지만 전체적인 구성은 좀 어설프고 무슨 말을 하려는 것인지 이해되지 않는 부분도 많이 발견된다.

팔레스타인 지역에서 만난 에브라힘을 통해 팔레스타인들이 느끼는 나라 없는 슬픔을 들었다. 유태인들은 미국을 이용해서 팔레스타인을 내쫒고 그 자리에 이스라엘이라는 나라를 세운다. 비극의 시작이었다. 그 이후 중동은 화약고가 되고 말았다. 돈이 많고 미국을 등에 업은 유태인들은 이슬람을 마구 학살하며 영토를 넓히지만 힘없는 팔레스타인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다. 이스라엘 탱크에 새총으로 대항하는 팔레스타인 아이들, 불행하게도 이 세상 누구도 미국이 무서워서 정의의 편이 되지는 않는다.
이 책에서는 평화적인 해결방법을 제시하지 못했다. 아마도 이스라엘이라는 국가를 없애버리고 전처럼 유대인과 팔레스타인이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드는 게 가장 좋은 해결책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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