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상섭, 「삼대」분석

소개글

국문과 대학원 수업, '<삼대>의 담론'이란 제목으로 제출한 과제입니다.

목차

「삼대」의 담론

Ⅰ. 서론

Ⅱ. 본론
1. 작품 「삼대」개관
2. 크로노토프 개념의 특질
3. '삼대'의 인물유형
4. '돈'의 크로노토프

Ⅲ. 결론

본문내용

Ⅰ. 서론

하나의 작품을 분석하는데 있어서 바흐친이 제시한 크로노토프의 개념은 작품을 총체적으로 이해하는 데 있어서 매우 유용한 도구이다. 그런 의미에서 크로노토프는 '근본적이고 생산적'인 비평의 도구이다. 작품 「삼대」를 어떻게 볼 것이냐의 문제 앞에서 크로노토프는, 작품의 내적·외적 의미망들을 강력하게 응축시키는 구심력으로 작용할 것이다. 조금은 난삽한 이 소설의 여러 원심적 요소들과, 하나의 의미망을 구축하려는 크로노토프의 개념은 따라서 서로 긴장하며 끊임없이 길항하게 될 것이다. 본고는 작품 「삼대」에서 나타나는 여러 크로노토프적 특질 중에서 지배적으로 작용하는 가치, 즉 1920년대 서울 중산층 보수집단의 이데올로기를 고찰하고자 한다. 그것은 직접적으로 '돈'이라는 개념으로 가시화되는데, 「삼대」전체를 아우르고 있는 이 '돈'의 가치가 어떠한 특질로 이 소설에서 자리매김하고 있는지, '비평적 도구로서의 크로노토프'로 그것을 들여다보고자 한다.

Ⅱ. 본론

1. 작품 「삼대」개관

「삼대」는 당대의 사회를 한 가문의 일대기를 통해서 보여준 한국 소설사에서 가장 대표적인 가족사 소설이다. '가족사소설'의 개념은 보다 면밀한 분석이 요구되지만 '가족사소설'의 범주에 포함시킬 수 있는 소설로는 채만식의 「태평천하」, 김남천의 「대하」, 포우의 「어셔家의 몰락」, 토마스 만의 「부텐브로크가」의 작품 등을 들 수 있다.

참고 자료

참고문헌

염상섭, 『삼대』, 문학사상사, 1994.
김정아, 「이청준의 『남도사람』연작의 크로노토프 분석, 충남대학교 석사학위논문, 2001.
김윤식·정호웅, 『한국소설사』, 문학동네,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