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 숨바꼭질

소개글

숨바꼭질
감독: 허정
출연: 손현주(성수), 문정희(주희), 전미선(민지)
런닝타임: 107분.
개봉일: 2013년 8월 14일
영화감상입니다

목차

1. 이야기
2. 가면
3. 결론

본문내용

손현주는 아버지 돈으로 레스토랑을 하면서 편하게 살고 있다. 근데 뭔가가 석연치 않다. 피부병을 앓고 있는 형과의 문제가 있다. 형은 어떤 사소한(?) 계기 때문에 아버지에게 버림을 받았다. 진실은 알 수 없기에 사소하다. 형이 죄를 지은 것이 사실인지 아닌지는 무관하다. 동생은 어찌 되었건 형을 배신했다. 집과 밥을 제공한 구원자를 배신하는 것은 마음 편한 일이 아니다. 진실은 저 멀리 있다. 어쨌든 입양한 아들인 성수는 의붓 아버지의 집을 물려받았다.
집이 불안의 시작이다.

숨바꼭질은 '숨은 자'의 공포를 그리는 게임이다. 하지만 영화는 '술래'의 공포를 말한다. 어디에 숨었을까? 찾아다니는 자의 팽팽한 긴장감이 극의 몰입도를 올린다.
영화의 이야기는 두 축으로 쪼개진다.
(1) 첫 번째는 고아원에서 입양된 아이가 집을 차지하게 된 과정을 그렸다. 이 이야기는 안개같다. 플래시백과 어릴 적 애매한 사건에 대한 믿을 수 없는 기억 때문이다. 내부 고발자의 피곤한 인생을 이야기하는 '세이프 하우스'의 '덴젤 워싱턴'은 말한다.
<계속 거짓말을 하게 되면 어느 순간 그것이 진실로 느껴지지>
손현주의 기억도 조작되어 있다. 반복되는 환상 때문이다.
불안한 삶을 사는 손현주는 길거리 거지를 보고는 형을 떠올린다. 그의 모든 강박은 형 하나로 귀결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