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나는 대학을 그만둔다, 아니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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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에 인터넷을 달군 작은 사건이 하나 있었다. 바로 이 책의 저자 김예슬씨가 우리나라 최고의 명문대를 자퇴하면서 오늘 나는 대학을 그만둔다. 아니 거부한다. 라는 제목에 대자보를 붙인 것이다. 이 글을 나도 인터넷을 통해서 읽었고 당시 대학에서 오로지 학점경쟁과 임용만을 생각하고 있던 나의 머릿속에 경중을 울렸고 우리시대를 제대로 통찰하고 비판한 걸의문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북리뷰로 김예슬씨 책을 읽고 문장을 인용해서 지금 네가 생각하는 우리 사회에 가장 중요한 이슈이자 이 글의 저자도 깊이 고민하는 문제라고 생각하는 반값등록금에 대한 나의 생각을 서술하고자 한다.
“우리들 20대는 끝없는 투자 대비 수익이 나오지 않는 ‘적자세대’가 되어 부모 앞에 죄송하다. 젊은 놈이 제 손으로 자기 밥을 벌지 못해 무력하다. 스무 살이 되어서도 내가 뭘 하고 싶은지 모르고 꿈을 찾는 게 꿈이어서 억울하다. 이대로 언제까지 쫓아가야 하는지 불안하기만한 우리 젊은이 서글프다.”
“G세대로 ‘빛나거나’ 88만원 세대로 ‘빚내거나’, 그 양극화의 틈새에서 불안한 줄타기를 하는 20대 그저 무언가 잘못된 것 같지만 어쩔 수 없다는 불안과 좌절감에 앞만 보고 달려야 하는 20대, 그런 우리들에게 생각할 틈도, 돌아볼 틈도 주지 않겠다는 듯이 또 다른 거짓 희망이 날아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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