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임기 여성의 자궁

목차

1. 자궁은 제2의 심장
2. 가임기 여성 2명에 1명꼴, 자궁근종
3. 예방백신 접종 중요한 자궁경부암
4. 증가추세인 자궁내막암과 난소암
5. 건강한 음식, 규칙적인 운동은 기본

본문내용

가임기 여성의 자궁이 아프다

비정상 질출혈과 하복부 통증은 여성 생식기 질환의 가장 대표적 증상인데 이를 호소하는 젊은 여성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여성은 출산 양육뿐만 아니라 경제활동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어 여성의 건강은 사회의 건강과 직결돼 있다. 이곳저곳 불편을 호소하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여성의 제2의 심장인 자궁이 아픈 젊은 여성들이 늘고 있어 젊은 여성들의 자궁에 관심이 필요하다.

자궁은 제2의 심장
가수 겸 방송인 양희은 씨는 30살에 난소암 말기 시한부 3개월 판정을 받았다. 그는 기적적으로 완치가 됐다고 소감을 밝히면서 난소암뿐만 아니라 묵직한 질병으로 마음의 힘을 잃은 이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있다.
젊은 나이에 암이라는 질병에 노출될 경우 그를 둘러싼 가족에게도 큰 충격이 아닐 수 없는데, 최근 가임기 여성에게 여성성을 나타내는 신체장기와 관련된 질병이 늘고 있다.
심리상담사로 근무하고 있는 신영희(가명, 35) 씨는 2년 전 자궁근종 제거 수술을 했다. 자궁근종이 커져 부정기출혈이 계속되면서 빈혈로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였다. 급기야 근종의 크기가 위험한 수위가 되자 병원측에서 수술을 권면해 수술하게 됐다. 그는 “비혼 상태에서 자궁 관련 수술이 불임과 연결되지 않을까하는 염려가 컸다”며 “나를 바라보는 가족의 위태로운 눈빛도 마음의 짐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염려들을 뒤로 하고 수술 이후 부정기출혈도 그치고 건강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최근 난소암 수술을 받은 송경미(가명, 39) 씨는 몇 달 째 월경이 없어 병원을 찾았다가 난소암 진단을 받았다. 암 전이여부에 따라 최악의 상황으로는 양쪽 난소와 자궁을 적출해야한다는 담당의의 소견이 있었지만 다행히 복강경 수술을 통해 난소 한쪽만 제거하는 쪽으로 진행됐다. “림프절 전이여부 검사를 통해 항암치료 여부가 결정된다. 다행히 현재로서는 전이된 것 같지는 않지만 정확한 검사를 통해 확인해보기로 했다”는 그는 난소암 수술 과정을 통해 인생의 전반전을 돌아보고 후반전을 주비하는 하프타임을 보내고 있다고 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