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블랙(Black)을 보고나서

목차

없음

본문내용

작년 이맘 때 쯤 이었다. 수능이 끝이 나고 성적표 때문에 초조한 마음 반, 시험이 끝이나 편안한 마음 반으로 봤었던 영화였다.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은 인도영화라는 점과 생소한 이름을 가진 주인공들. 그리고 줄거리만 봤을 땐, 그저 그런 내용의 감동 스토리 영화. 그런데, 실제로 이 영화의 뚜껑을 열어보면 알게 된다. 유명한 감독이 아니고, 멋있고 이름난 배우들이 아니고, 그리고, 색다른 내용을 가진 영화가 아니라도 이렇게 많은 사람들을 즐겁게 하고 슬프게 하고 무한한 감동을 줄 수 있다는 것을. 그 때, 이 영화를 보고 난 후, 나에게 있어 이 영화를 뛰어 넘을 만한 영화는 없다며, 그 감동을 오랜 시간 동안 간직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1년 후, 내가 원하는 대학의 과를 와서 소중한 친구들과 이 영화를 다시 접하게 되니 기분이 남달랐다.
1년 전, 이 영화를 볼 때는 그냥 단순히 '야, 대단하다', '인간이란 정말 위대한 존재다', '정말 이 보다 큰 감동은 없다' 이렇게 생각을 했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