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서 <그 여자네 집>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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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서 <그 여자네 집> 감상문 리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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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언제나 현역작가이고 싶다'라는 말이 참 좋았던 작가 박완서,우리 곁을 떠나간지도 벌써 오래전 일처럼 잊혀져 가고 있다. 작가의 책은 많이 구매를 해 놓았지만 읽은 것보다 읽지 않은 책이 더 많다. 그래도 아직 더 구매를 하고 싶은 책도 있다. 며칠 전에 책장 앞에 쌓아 두었던 책이 갑자기 대낮에 거실 한 복판으로 무너져 내렸다. 그것이 무너져 내리는 것을 지켜 보면서 한참동안 가만히 놔두었더니 울집 여시가 그 앞을 서성이며 냄새를 맡는다.맡아야 책냄새인데 녀석이 알까? 거기엔 책장에 다 꽂지 못한 [박완서]님의 책들이 반은 차지하고 있다. 책장 한 칸을 박완서님의 책을 꽂아 놓았는데도 다 들어가지 못한 책들이 쌓여 있던 것이다.다른 책들과 함께.한참 후에 책을 다시 쌓아 놓으며 박완서님의 책을 한 권 한 권 보다 [그 여자네 집]을 들었다. [그 남자네 집]은 읽었는데 이 책은 오래도록 보고만 있었던 것이다.그래서 펼쳐 들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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