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사 ] 로마제국쇠망사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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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제국쇠망사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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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내겐 이미 귀에 익숙해진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가 이탈리아를 말하라면, 로마제국을 말하라면 먼저 떠오르는 이름이었다. 이미 학기가 시작되기 전 강의계획서의 과제란을 통해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가 아닌, 에드워드 기번의 로마제국 쇠망사1권이 레포트 과제란 것을 알았다. 사실 로마제국에 대한 체계적인 서술은 시오노 나나미가 거의 대표될 수 있다고 생각하던 나였다. 무엇보다 시오노 나나미의 문체는 독자의 관심을 끌었고 읽기도 쉬웠다. 대신 에드워드 기번의 로마제국 쇠망사는 물론 필자가 의도한 바는 아니었지만 일본어를 번역한 판이라서 문장이 난해했고 또 이해를 하려면 몇 번을 읽어야 했다. 차라리 영어원문을 읽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하지만 이 책을 한두 페이지 읽어가면서 왜 교수님이 이 책을 손에서 놓지 못하고 밤새 읽으셨다고 했는지 알 것 같았다. 비록 번역체가 어색하고 문장을 곱씹어 읽어야 했지만 분명 그 가치는 남달랐다. 서양인들의 필독서는 바로 이 로마제국 쇠망사라는 점에, 우리 한국인에게는 단지 로마인 이야기 시리즈만이 로마제국을 이해하는 가장 탁월한 저서라는 생각을 할 수 밖에 없는, 명서에의 무지함에 묘한 기분이 들었다. 책을 읽다가 에드워드 기번에 대해 알고도 싶었고 1권 말고도 그 뒤 2,3 권 등등을 참고하려고 인터넷을 돌아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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