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리얼리즘과 모더니즘을 둘러싼 세 꼭] 리얼리즘과 모더니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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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사람이 문학을 보는 입장의 상대적인 차이이며 누군가가 옳고 그르다고 판단하는 것은 그렇게 좋은 모습은 아닌 것 같다. 독자 중에서 세 사람 중 어느 한 사람의 입장과 비슷할 수 있으며 그 외 두 사람의 의견은 자신과 다른 생각이어서 비판의 여지가 있을지 모르지만 그 것은 그 글을 읽는 독자 개인적인 기준에서이다. 자신의 기준을 전체의 기준으로 확대 해석해서는 안 된다. 전체 속에는 또 다른 입장의 기준이 있을 수 있지 때문이다. 서로의 입장의 차이를 존중하는 가운데서 자신의 의견을 피력한다면 한국 문학의 더 나은 장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서로 다른 입장의 다원성을 존중하는 터전을 마련한다면 세 꼭지점의 가운데 공통부분이 활기를 띠며 교류할 수 있는 넓은 시야의 좀 더 나은 문학의 장을 만들거라 생각한다. 자신의 입장을 말함에 있어서 똑 부러지게 말하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 자신의 색채를 또렷하게 피력할 수 있다는 것은 현재를 사는 사람들의 중요한 요건이다. 하지만 자신의 색채를 내면서도 다른 사람도 자신처럼 각 각의 색채를 띤다는 것을 생각하여야 서로 존중하는 터를 만드는 가운데서 자신의 입장을 내세워야 할 것이다. 모난 돌보다는 둥근 돌이 더 많이 구를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세 꼭지점 보다는 서로 입장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가운데 비판할 수 있는 뭔가 둥근 원 같은 것이 나아가야 할 방향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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