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교육의 문제점들과 개선방향들

목차

1. 목표
2. 내용의 선택
3. 내용의 조직
4. 가르치는 방법

본문내용

미술교육의 문제점을 찾기 위해 미술 교육과 관련된 여러 자료를 검색해 보다가 지난 ‘5,6,7차 초등 미술 교과서 목차를 살펴보게 되었다. 그러면서 미술 교과서에서 가장 나오는 낱말이 ‘아름다운’, ‘꾸미기’, ‘재미있게’라는 점이 눈에 띄었다. 미술 교과서에 진술된 용어는, 미술이라는 교과를 처음 접하게 되는 초등학교 아이들에게 ‘미술’이라는 이미지를 형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점은 아직도 우리에게 미술은 ‘아름다운’ 것을 대상으로 하고, 방법은 ‘꾸미기(장식)’에 있으며, ‘재미있게’만 표현해야 하는 것으로 강요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이는 서구에서 유입된 ‘art'가 일본에서 ‘美術(아름다울 미, 기술 술)’로 번역된 채 그대로 우리나라에 들어와 현재 이르기까지 여전히 일반인들 사이에서는 미술이 ‘아름다운’것을 대상으로 한다는 인식을 하고 있는 점과 맥을 같이 한다.
하지만 미술은 아름다운 것 이상을 의미한다.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는 능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미술도 사회 문화적 맥락에서 교육의 목표를 모색해 나가야 할 것이다. 미국에서는 내용 기준에서 미술을 역사, 문화와 연관시켜 이해하도록 제시하고 있다. 영국도 학생의 정신적, 도덕적, 사회적, 문화적 발전과 관련된 학습 경험을 목표에 제시하고 있다. 호주, 대만, 독일, 프랑스의 교육 목적과 교육내용에는 과거와 현재의 사회적, 문화적 맥락에서 미술을 이해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력하게 나타나 있다. 일본은 실제 지도 내용에서 일본 문화를 중심으로 하는 감상 교육에 대한 내용이 나타나 있다.
미술교육은 미술을 통한 인간교육이다. 미술교육의 기능이 인간의 본성과 미적 경험의 본질에 있는 이상, 인간의 본성이 분열되어 가는 현대적 상황에서 전인적 인격을 회복하려는 교육적 노력이 제고되고 있고, 따라서 미술교육이 조형적 기능이나 교양적 지식을 전수하는 과정에만 머물 것이 아니라, 미적 정서를 기르고 창조성을 계발하여 환경을 미화하고 개선해 나갈 수 있는 인간상을 기르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