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그 거대한 행보』 13장 몽골의 간주곡 - 내용 정리 및 관련 내용 조사

목차

1. 내용 정리
2. 원나라 집중 탐구

본문내용

1. 내용 정리
마르코 폴로의 여행은 르네상스 이전의 유럽 사람들의 시야를 넓혀주는 계기가 되었고, 그의 서술은 아직 중국에 가보지 못한 사람들의 흥미를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쿠빌라이와 마르코 폴로
마르코 폴로의 이야기에 등장하는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은 바로 칭기즈 칸의 손자인 쿠빌라이이다. 원나라는 남송의 패잔함대를 전멸시키고 이민족 최초로 중국을 통일하게 되는데, 마르코 폴로는 이때부터 원 왕조에서 벼슬을 하기 시작하여 황제를 위해 많은 일을 하는 한편 많은 흥미로운 정보를 제공해주었다. 마르코 폴로는 쿠빌라이의 개명된 전제통치에 호감을 가지고 있었으나 비판도 불사하여, 우리는 마르코 폴로의 기록을 통해 또 다른 각도에서 쿠빌라이라는 인물을 관찰할 수 있다.

<중 략>

1298년 베네치아 군함의 사령관 마르코 폴로는 제네바와 벌인 해전에서 패배하고 포로가 되어 감옥에 갇히게 되는데, 그가 무료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자신의 인생과 여행을 회상하며 들려준 모험담이 바로 『동방견문록』이다.
마르코 폴로의 아버지인 니콜로와 숙부 마페오는 장사를 하기 위해 동쪽으로 여행을 하다가 몽골제국의 쿠비라이 칸을 만나게 되고, 쿠빌라이의 신임을 얻은 그들은 큰 선물을 안고 16년 만인 1269년 고향인 베네치아로 돌아 왔다. 다시 원나라를 찾겠다는 쿠빌라이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2년 뒤인 1271년 동쪽으로 떠나게 되었는데 이 때 열일곱 살이 된 마르코 폴로도 따라 나서게 된다. 힘들고 거친 여정 끝에 3년 6개월 동안의 여행을 마치고 쿠빌라이 칸의 궁정에 들어서게 된다. 쿠빌라이는 젊고 총명한 마르코 폴로를 마음에 들어 했으며, 어려운 일이 생기면 그의 자문을 구했고 마르코 폴로를 칸사이의 총독으로 임명하기도 한다.

참고 자료

국립제주박물관, 『몽골의 역사와 문화』, 서경문화사, 2006
김종래, 『결단의 리더 쿠빌라이 칸』, 꿈엔들, 2009
김호동, 『몽골제국과 세계사의 탄생』, 돌베개, 2011
레이 황, 『중국, 그 거대한 행보』, 홍광훈․홍순도 옮김, 경당, 2002
‘동방견문록과 마르코폴로’, http://blog.daum.net/conne01/60553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