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문학] 적과흑에서 나타난 태양이미지

목차

없음

본문내용

배경에 나오는 태양과 바다를 살펴보면 이방인에 등장하는 '뜨거운 태양'은 강력한 이미지로 부각된다.햇빛을 그대로 반사하는,상황을 가중시키는 바다와 포용력과 자유를 상징하는 바다가 이방인에서의 나오는 두가지 상반된 이미지이다.
작품 전반부의 뫼르쏘가 마리를 만나는 바다와 작품 후반부의 감옥에서 그리워하
는 바다의 이미지는 포용력와 자유를 표상한다. 여기서의 바다는 마리의 이미지
가 반영되어 있다. 마리는 모성에 대한 대리충족과 원시적 본능의 충족이라는 의
미를 갖는다.마리는 뫼르쏘에게 성적 대상인 동시에 그를 포용하는 어머니와 구
원자의 역할을 담당한다.또한 그에게 심리적 안정을 가져다주고 그를 이해하고자
하는 유일한 사람인 동시에 그에게 삶의 행복을 순간적이나마 느끼게 해주는 인
물인 것이다. 곧, 뫼르쏘에게 있어서 무의식적 도피처이자 안식처의 역할을 하는
것이다.
반면에 태양은 뫼르소가 감당해낼 수 없는 느낌이나 감정을 표현하기 위한 하나
의 상징이다. 소설 전체를 관통하는 하나의 제재로서 태양이 나타나고, 그것은
파멸적인 의미로 태양을 향한 특성화된 애착으로 자리잡았다. 태양은 뫼르소의 평
범한 삶을 산산히 분열시키지만, 그는 그것을 감당해 낼 만한 힘이 없다.
태양은 처음 어머니의 장례식 행렬에서 뫼르소에게 문제를 일으키게 한다. 심지
어 장례행렬의 출발에 앞서 뫼르소는 태양을 언급하여 그것을 "냉혹하며 가혹한"
것이라 부른다.뫼르소는 어머니의 죽음을 향해선 어떤 감정도 없음을 보여주며, 태
양에 대한 불안을 잠재우고자 한다. 뫼르소가 해변에 서 있을때, 태양은 그를 자
극하고 그로하여금 범죄를 저지르게 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