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소지향의 일본인 독후감

소개글

감상문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축소지향의 일본인'이라는 책을 처음 접한 것은 본 과목의 레포트 공지에서였다. 제목은 여기저기서 들어봤지만 한번도 읽어 볼 기회가 없었던 나는 레포트를 위해 학기초부터 도서관을 찾았으나 책을 대여 할 수 없었다. 하지만 어이없게도 이 책이 내방 책장에 꽂혀있는 것을 발견한 것은 한참이 지나서였다. 이 책에 대한 찬사들을 이야기하는 서평들을 보면서 이런 일본론이 있는지 조차 제대로 알지 못했던 것이 부끄럽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한 마음으로 책을 읽어 나갔다.
두서없이 이런 생각들이 머리 속에 떠오른다. 일본이라는 나라를 편견 없이 제대로 바라보는 일은 과연 가능한 것인가? 비단 일본이라는 지구촌의 한 나라만이 아니라 우리와 다른 공간을 사는 타국민들의 문화를 그릇됨 없이 이해한다는 것은 가능한 일일까? 하는 물음이 든다. 더욱이 그 나라만의 고유한 문화를 얘기하고자 할 때-소위 말하는 정체성을 이야기 할 때- 그러한 물음은 의문을 더해간다. 제만의 다름을 얘기하는 기준은 무엇이고 그것이 나와 혹은 타자와 어떻게 다르다는 것인가? 그 나라만의 문화, 절대적인 상(像)이 존재한다기보다 화자가 어떠한 관점으로, 어떠한 기준의 도구를 사용하여 그 사회를 걸러내는가에 따라 묘사되어지고 설명되어지는 문화의 모습은 달라진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어떠한 기준으로 그 문화를 바라볼 것인가에 대한 선택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참고 자료

없음